2012. 3. 27. 11:54ㆍ敎育
더 타임스 10대 양육법 소개
아시아식 엄격교육 '타이거맘' 지고 북유럽식 자상교육 '스칸디대디' 뜬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부모들 사이에 '스칸디나비아식 자녀 양육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더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한때 예일대 로스쿨 교수 에이미 추아의 엄격한 양육법인 '타이거맘(호랑이 엄마)'이 유행했으나 이제는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 가정에서 볼 수 있는 '스칸디 대디(스칸디나비아 아빠)'가 대세라는 것이다. 스칸디나비아식 양육의 핵심은 부모가 모두 가정을 1순위에 두고 생활하면서 아이와 함께 최대한 많은 시간을 바깥에서 활동하며 보내는 것이다. 더타임스는 성공적인 스칸디나비아식 양육법의 10대 황금률을 소개했다.
▲ 일명‘스칸디 대디’로 불리는 스칸디나비아식 자녀 양육법은 부모가 가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아이와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 핵심이다. /‘스웨덴 아빠’페이스북
① 가정의 중심은 가족 구성원 전체다.(부모가 자녀를 위한다고 해도 나머지 가족이 아이에게 맞춰주는 방식은 안 된다.)
② 폭력·고함은 절대 금지한다.(조용히 알아듣기 쉽게 타이르는 훈육이 더 큰 효과를 낸다.)
③ 다른 사회 구성원들에게 맞추라.(주변이 조용할 때는 아이도 조용히 있도록 지도한다.)
④ 종종 자녀들과 함께 밖에서 놀라.(바깥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흙을 만지며 뛰어노는 것이 어린이 건강에 좋고 자연스럽다.)
⑤ 어린이에겐 단순한 일상이 최고다.(학원이나 컴퓨터 게임보다는 산책이나 수영을 하며 잘 놀고 잘 먹는 게 최고다.)
⑥ 국가는 탁아소에 최고의 지원을 한다.(덴마크 정부는 각 가정이 탁아소에 아이를 맡기는 비용의 75%를 보조한다.)
⑦ 아기는 집안보다 바깥에서 더 잘 잔다.(낮잠을 재울 때는 유모차에 태워 산책을 나가는 게 좋다.)
⑧ 일곱 살 전엔 글 읽기를 가르치지 않는다.(글을 일찍 배우지 않아도 북유럽 학생들의 성적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⑨ 레고(블록 장난감)를 사주라.(아이의 논리와 공간지각능력이 발달한다.)
⑩성교육은 유치원부터 하라.(개방적인 성(性) 문화를 가진 북유럽에선 6~7세부터 기본 성교육을 받는다. 그 결과 10대 임신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물론 이런 효과는 북유럽의 선진 복지체계 덕분에 가능한 면도 크다. 스웨덴은 남녀 모두 16개월간 육아휴직을 할 수 있고 이 기간에 월급의 80%가 지급된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27/2012032700100.html?news_Head3 박승혁 기자 patrick@chosun.com 입력 : 2012.03.27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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