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2024. 9. 3. 14:37敎育

문해력은 문장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이력서 '휴대폰'란에 쓴 알바생이 입사지원서 ‘휴대폰’란에 전화번호 대신 '아이폰 12 미니'이라는 휴대폰 기종을 적었다고 한다.

‘집전화 사용 경험 없는 Z세대 이해해야’한다는 의견도 있고, ‘휴대폰 번호 아닌 기종 기입은 문해력 문제’라고도 하고 있다. 모두 일리 있는 의견이다.

그러나 입사지원서 양식도 문제다. 앞칸에는 ‘휴대폰’이라 기재하고 옆칸에는 ‘전화번호’라고 기재해 놓았다. ‘휴대폰’란에 옆칸과 같이 ‘휴대폰 번호’라고 친절하게 기록했어야 되지 않았을까?

부모님 뭐하시냐는 질문에 ‘소천’하셨다고 답변을 하자 ‘돌아가셨다’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게 무슨 직업이냐고 되물었다는 이야기부터.

심심한 사과에 무성의하다.

‘우천 시 장소’가 변경된다는 공지에 ‘우천시’는 어디냐? ‘중식 제공’이라는 말에는 ‘중식’ 말고 한식으로 주면 안 되냐는 등 문해력에 문제가 많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난해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문해능력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 성인의 3.3%, 약 146만 명이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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