受持(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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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관한 기사
[술에 너그러운 문화, 범죄 키우는 한국] '알코올성 치매' 판정받은 28세 은행원, 원인 알고 보니…한 번 마시면 소주 한 병 반… 어느 날부턴가 '필름' 자주 끊겨, 건강검진 하니 '알코올성 치매' 뇌 크기 줄고 표면 쭈글쭈글, 65세 뇌보다 더 심하게 위축… 충격 받고 금주, 2년 뒤 정상으로 ..
2012.07.10 -
부부
♧ 부부는 이래야 한답니다. ♧ 부부는 항상 서로 마주보는 거울과 같은 거랍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얼굴이 나의 또 다른 얼굴이랍니다. 내가 웃고 있으면 상대방도 웃고 내가 찡그리면 상대방도 찡그린답니다. 그러니 예쁜 거울속의 나를 보려면 내가 예쁜 얼굴을 해야겠지요. 부부는 평행선과 같아야 한답니다. 그래야 평생 같이 갈수 있으니까요. 조금만 각도가 좁혀져도 그것이 엇갈리어 결국은 빗나가게 된답니다. 부부의 도를 지키고 평생을 반려자로 여기며 살아가야 한답니다. 부부는 무촌이랍니다. 너무 가까워 촌수로 헤아릴 수 없대요. 한 몸이니까요. 그런데 또 반대랍니다. 등 돌리면 남이랍니다. 그래서 촌수가 없답니다. 이 지구상에 60억이 살고 있는데 그중의 단 한 사람이랍니다. 얼마나 소중한… 이 세상에 딱 한 ..
2012.05.22 -
공공연한 비밀
"편애하는 자식 없다" 부모 말은 거짓말 “편애하는 자식이 없다”는 부모의 말은 거짓이라는 과학적 연구가 나왔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최신호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형제·자매 중 한 자녀에 대한 부모의 편애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보도했다.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자녀는 ‘현상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내색하지 않지만 사랑을 덜 받는다고 느끼는 자녀는 속으로 자책하며 괴로워한다는 것이다. 부모도 자녀가 상처를 받을까 부인을 하지만 편애는 엄연한 사실이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UC 데이비스) 연구진이 768명의 형제·자매와 그들의 부모를 조사한 결과 아버지의 70%와 어머니의 65%가 한 자녀를 편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녀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부모의 애정을 두고 다른 형제와 쟁탈전을 ..
2011.11.16 -
진짜 밉상들
"명절 때 이런 시어머니·며느리 진짜 밉상" 설문조사 빨리 오라 닦달하던 시어머니, 시누이한텐 "넌 자"… 음식 다 차리니 떡 나타난 며느리 "고생하셨네요." "저는 종일 주방에서 음식을 하는데 시누이는 거실에서 TV만 봐요. 명절에도 밥은 먹어야 되니까 그런 시누이 밥까지 제가 다 차려줘야 돼요." 주부 전모(37)씨는 명절 때마다 가슴이 답답하다. 그는 "결혼 안 한 딸이라지만 너무 차별하는 것 같아 시어머니가 야속하다"고 했다. 보름 남짓 앞으로 다가온 추석. 즐거운 명절이지만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의 묘한 신경전도 벌어진다. 여성조선과 여성 포털사이트 '이지데이'가 최근 전국 시어머니와 며느리 1500명을 대상으로 명절 때 가장 '꼴불견'인 서로의 행동을 설문조사했다. 며느리들은 동서나 시누이와 ..
2011.08.26 -
공부(일) 잘하는 방법
[O2/커버스토리]공부 잘하는 아이… 뇌 쓰는 법이 다르다 ○ 공부(일) 잘하는 사람의 시선 살펴보니 시중에는 여러 가지 공부법에 대한 책이 있다. ‘공신(공부의 신)’들이 쓴 것도 많다. 전문가들도 ‘기본기’에 대한 말을 많이 한다. 그게 바로 생각의 기술이다. 생각의 기술을 바꾼다면 가장 확실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능은 바꾸기 어렵지만, 사고력은 훈련을 통해 충분히 높일 수가 있다. (▶ ‘생각의 기술’ 기사 참조) 보통 사람들은 공부(일) 잘하는 사람들의 생각 기술을 본받으면 된다. 그렇다면 공부(일)를 잘하는 사람들은 생각을 어떻게 할까? 그걸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눈의 움직임을 분석해 보는 것이다. 눈은 마음의 창이다. 생각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다. 눈은 뇌가 시키는 대로 움직인다..
2011.07.16 -
나락으로 빠지는 ‘악마의 덫’
한 번의 식사 자리가 ‘악마의 덫’이다 만약 당신이 돈 봉투 받는 데 이골이 난 사람이라면, ‘좀 받는 게 어때서. 그런 게 사회생활 아니야?’ 하고 생각한다면 굳이 이 글을 읽을 필요가 없다. 이 글은 공적인 직업윤리와 사적인 인간관계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들에게 드리는 충고이자 경고이기 때문이다. 요즘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는 공직자들이 줄을 잇는다. 능력을 인정받아온 엘리트들이다. 재계에서도 기업 내부의 부패에 대한 문책 바람이 매섭다. “일 잘하는 사람인데…” “이상한 돈 받을 사람은 아닌데…” 안타까움에 혀를 차는 소리가 무성하다. 깨끗한 처신으로 주목받던 그들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전락의 과정을 몇 단계로 나누어 따라가 보자. ① 한 번의 식사 : 지인의 소개로 문제의..
2011.06.15 -
그러는 게 아니다
< 그러는 게 아니다 > 부모님의 크신 은혜 하늘같이 높건만 청춘남녀 많은 중에 효자효부 없는 세상 시집가는 새악씨는 시부모를 싫어하고 장가드는 아들네는 살림나기 바쁘도다. 제자식이 장난치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이 훈계하면 듣기 싫어 성을 내고 시끄러운 아이 소리 듣기 좋아 즐겨..
2011.05.04 -
좌우명
자부심을 갖되 자만하지 않고, 기상을 높이되 떠벌이지 않고, 실무에 힘쓰고 경솔히 행동하지 않는다.
2010.10.20 -
30초만 더 기다렸다 마음 표현
가족에게 화내는 횟수 줄이고 30초만 더 기다렸다 마음 표현 "밖에서 보는 아빠는 딴 사람 같아요. 왜 그래요?" 가족들과 외출을 하고 돌아온 뒤 가만히 내 얼굴을 바라보던 중학생 딸아이가 질문을 해 온다. 집에서는 엄마나 자신에게 무뚝뚝하고 화도 잘 내는데, 밖에만 나가면 세상에서 가장 성격 좋..
2010.05.25 -
만술(萬述) 아비의 축문(祝文)
- 박목월 아배요 아배요 내 눈이 티눈인 걸 아배도 알지러요. 등잔불도 없는 제사상에 축문이 당한기요. 눌러 눌러 소금에 밥이나마 많이 묵고 가이소. 윤사월 보릿고개 아배도 알지러요. 간고등어 한 손이믄 아배 소원 풀어드리련만 저승길 배고플라요 소금에 밥이나마 많이 묵고 묵고 가이소. 여보게 만술(萬述) 아비 니 정성이 엄첩다. 이승 저승 다 다녀도 인정보다 귀한 것 있을락꼬, 망령(亡靈)도 응감(應感)하여, 되돌아가는 저승길에 니 정성 느껴 느껴 세상에는 굵은 밤이슬이 온다. 주제 : 생사를 초월한 혈육(육친)의 정
2010.05.14 -
고향의 천정(天井)
- 이성선 밭둑에서 나는 바람과 놀고 할머니는 메밀밭에서 메밀을 꺾고 계셨습니다. 늦여름의 하늘빛이 메밀꽃 위에 빛나고 메밀꽃 사이사이로 할머니는 가끔 나와 바람의 장난을 살피시었습니다. 해마다 밭둑에서 자라고 아주 커서도 덜 자란 나는 늘 그러했습니다만 할머니는 저승으로 가 버리시고 나도 벌써 몇 년인가 그 일은 까맣게 잊어버린 후 오늘 저녁 멍석을 펴고 마당에 누우니 온 하늘 가득 별로 피어 있는 어릴 적 메밀꽃 할머니는 나를 두고 메밀밭만 저승까지 가져가시어 날마다 저녁이면 메밀밭을 매시며 메밀밭 사이사이로 나를 살피고 계셨습니다. 주제 : 할머니에 관한 추억과 그리움
2010.05.14 -
즐거운 것만 기억
[Why] [이인식의 멋진 과학] 행복한 부부들은 즐거운 것만 기억 행복한 결혼 생활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을 테지만 갈수록 이혼하는 부부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따라서 부부 관계를 생동감 있고 행복한 상태로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긍정심리학(positive psychology)이 각광을 받게 ..
2010.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