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부부의 영양이 최고

2017. 4. 8. 07:37健康

“노인부부가 최고”… “자식과 살면 영양 상태 더 부실”

노인부부 가정의 노인들이 자식들과 함께 사는 가정의 노인들보다 더 잘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구 형태별로 노인들의 영양소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다.

식약처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노인 식생활안전관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바로 가기] 노인 식생활안전관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보고서

연구진은 국민건강영양조사 5기·6기 등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노인의 식품섭취 행태 등을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독거노인, 노인부부, 자녀등과 함께 사는 2세대 혹은 3세대 가구, 조손가정 등 가구형태별로 노인의 영양소 섭취량을 살펴봤는데, 노인끼리 사는 부부가구 노인들의 영양소 섭취 상태가 가장 양호한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 6기 자료를 분석해보니 부부가구 노인 1인의 총 식품섭취량은 1일 평균 1,341.5g으로 자녀 등과 함께 사는 노인 1인의 평균섭취량 1,212.7g보다 11% 가까이 많았다. 섭취 에너지도 부부가구 노인이 1800.4kcal로 자녀 등과 함께 사는 노인(1653.5kcal)보다 많았다.

영양섭취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도 부부가구 노인이 6.3%로 자녀 등과 함께 사는 가정의 노인(7.6%)보다 낮았다. 그만큼 부부가구 노인이 자녀들과 함께 사는 노인보다 더 잘 먹고 지낸다는 얘기다.

상대적으로 독거노인 가구 노인들의 영양섭취가 가장 부실한 경향을 보였는데, 비타민A 일부 영양소는 조손가정 노인의 영양 섭취량이 독거노인의 섭취량보다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및 모든 영양소에서 평균필요량(EAR) 미만 섭취자 비율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높았다. 필요한 만큼 먹지 못하는 노인 여성이 노인 남성보다 많다는 의미다.

또한,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영양소 섭취량이 적었고, 동보다는 읍․면에 거주하는 노인의 영양소 섭취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중에서도 75세 이상의 노인의 영양소 섭취 수준은 65~74세 노인의 70~80% 수준에 불과했다. 출처: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459715&ref=D 정재우 기자 jjw@kbs.co.kr 입력 2017.04.07 (16:17) | 수정 2017.04.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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