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103)
-
밀양 자씨산 영원사지(慈氏山 瑩原寺址)
2024년 4월 11일 금요일 구름밀양 자씨산 영원사지(慈氏山 瑩原寺址) 영원사지보감국사부도(瑩源寺址寶鑑國師浮屠) 및 영원사지보감국사묘응탑비(瑩源寺址寶鑑國師妙應塔碑, 경남 유형문화재 제13호, 경남 밀양시 활성동 112번지)자씨산의 뿌리는 저 멀리 울주군 가지산(1,240m)에서 내려 왔다.백두산이 백두대간이 남으로 뻗어내려 내려 태백에서 우뚝 솟았다가, 지맥을 두었는데 바로 낙동정맥이다. 낙동정맥은 태백을 시발로 소천, 영양, 청송, 기계, 경주를 거쳐 울주 가지산(實惠山)에서 잠시 멈추었다. 다시 가지산의 왼발은 남으로 곧게 뻗어 내려 부산 금정산을 지나 다대포 몰운대 앞바다로, 오른발은 한쪽은 재약산(1,108m)을, 한쪽은 백암산, 중산(649m)으로, 중산은 다시 꾀꼬리봉(538m)과 낙화산(6..
2024.04.14 -
근교산&그너머 <1297> 경주 남산 문화재답사 산행
경주 남산 문화재답사 산행(13㎞, 6시간)부처가 내려 보고 왕이 잠든 곳. .천년 불국토 숨결이 머물다- 칠불암에 있는 국보 마애불상군- 산 중턱 위치 마애석가여래좌상- 천룡사지 보물 삼층석탑 등 이채- 삼릉 둘러싼 소나무 숲길은 장관- 서남산 주차장 ~ 용장3리 정류장- 13㎞ 코스… 통제구간 있어 주의 ‘근교산 &그 너머’ 취재팀은 경주 남산을 소개하면서 항상 금오봉(金鰲峰·467.9m) 고위봉(495m) 정상과 동·서남산의 둘레길에 주로 산행을 맞추었다. 그러다 보니 산행 중에 만나는 문화재에 만족했다면, 이번에는 남산의 대표급 문화재를 순례하는 산행을 소개한다.경북 경주 남산은 유물 유적의 보고로 노천 박물관이라 한다. 남산의 많은 문화재 중에 예술성이 가장 돋보이는 석불은 칠불암 위 바위 벼랑..
2024.04.08 -
백제의 미소
‘백제의 미소’ 7세기 불상 광복후 첫 국내 공개 1907년 부여 밭에서 발견… 日 반출 호암미술관 불교 기획전서 선보여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일본인 소장 ‘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사진)이 광복 후 처음으로 국내에 공개된다. 호암미술관은 27일부터 6월 16일까지 여는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에 7세기 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 불상은 머리에 보관을 쓰고 물병을 든 채 자비로운 미소를 띠고 있으며 높이는 28㎝다. 1907년 충남 부여군 규암리 밭에서 발견됐으며, 1922년 대구에 살던 일본인 의사에게 팔려 일본으로 반출됐다. 2018년 6월 불상의 존재가 뒤늦게 알려져 문화재청이 42억 원에 매입을 추진했지만 일본인 소장자가 150억 원을 요구해 협상이 결렬..
2024.04.02 -
복장유물
'부처님 배 속' 귀한 경전·보화… 복장유물 정밀 조사 한다 l문화재청, 학술조사 사업 공모… "체계적 관리·활용 위한 자료 구축" l수량·종류 다양해 관리 '허점' 지적도… 177건 대상 연차별 조사 전망 "도적이 대자암의 두 불상의 복장(腹藏)을 훔쳤으므로, 명하여 도성 문을 닫고 수색하여 잡게 하였다." (세조실록 1460년 12월 25일 기사) 오래전부터 '부처님 배 속'은 귀한 물건이 가득 차 있는 것으로 여겨왔다. 불상을 만들 때는 그 안에 금이나 은, 각종 보화, 사리, 경전 등을 넣었는데 이를 '불복장'(佛腹藏)이라 하기도 했다. 불교에서 보면 그 자체로 생명력을 가진 성물이다. 불교 미술사와 서지학, 복식사 등을 연구할 때 중요한 연구 대상이자 종류와 수량이 다양한 복장 유물을 제대로 보..
2024.02.20 -
인제 설악산 봉정암
5시간 53분 389.0km다원1리 밀양IC→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군위휴게소→중앙고속도로(춘천-금호)→상주·원주 방면 직진→신림TG→신림황둔로→제천·원주 방면→단구사거리→평창·횡성 방면 우회전→강변교삼거리→태장삼거리→현충로 횡성·원주IC 방면 좌회전 횡성·춘천 방면 우회전→홍천·인제 방면 우회전→홍천세무서 방면 좌회전→백담사 주차장
2024.02.12 -
말법(末法)의 시대
흔히들 “불교가 섞었다.”라고들 말하던데, 불교가 섞은 것이 아니고 현세기복적인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 불교를 신봉하는 신자들도, 거기에 영합하는 “승보”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중생들은 들불과 코끼리를 피한 우물 속에서 꿀맛에 탐닉하고 있고, 일부의 스님은 수행을 게을리 하여 탐(貪)․진(瞋)․치(癡)의 삼독(三毒)에 빠져 속인들보다 더 속물스럽게 보이니, 그야말로 정녕 말법(末法)의 시대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 이 시대에 부처님의 참뜻을 신봉하고 수행하는 스님들과 재가불자(在家佛者)들의 새로운 결집이 필요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부처님 당시부터 내려오는 소중한 초하루 법회를 전국 사찰에서 봉행하는 날입니다. “이 날은 청정한 날, 같이 모여 법을 나누고 수행을 하는 좋은날이다..
2024.01.25 -
춘성 스님
춘성(春城, 1891~1977) 스님의 이야기 춘성(春城) 스님은 1891년 강원도 인제군 북면 남교리 설악동 백담사 입구 마을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본명은 이창림(李昌林)이고, 출가 후 받은 법명이 춘성(春城), 법호는 춘성(春性)이며, 별칭은 무애도인(無碍道人)이다. 아홉 살 되던 해에 어머니 밀양 박씨를 따라 설악산 신흥사에 가서 불공을 드리다가 불상을 본 후 출가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부모는 아들이 승려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아 허락하지 않았고, 수년을 기다렸다가 1903년 13세 때 다시 부모를 간곡히 설득해 출가하게 됐다. 그가 승려가 되겠다고 백담사로 한용운(韓龍雲, 1879~1944) 스님을 찾아가자, 한용운은 처음에는 그가 나이가 어리다며 받아주지 않았다 한다. 여러 번의 간곡한 청 끝에..
2023.12.05 -
사찰 문화재관람료 폐지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힌 전국 65개 사찰 문화재관람료 폐지 수도권(5) 경기(4): 자재암, 용문사, 용주사, 신륵사 인천(1): 전등사 강원권(7): 삼화사, 신흥사, 낙산사, 구룡사, 백담사, 청평사, 월정사 충청권(9) 충북(2): 법주사, 영국사 충남(7): 신원사, 갑사, 동학사, 마곡사, 관촉사, 무량사, 수덕사 경상권(22) 경북(13) 분황사, 기림사, 불국사, 석굴암, 직지사, 봉정사, 부석사, 수도사, 은해사, 불영사, 운문사, 대전사, 보경사 경남(6) 옥천사, 표충사, 내원사, 통도사, 쌍계사, 해인사 대구(3): 용연사, 동화사, 파계사 전라권(20) 전북(7): 선운사, 금산사, 실상사, 안국사, 내소사, 내장사, 금당사 전남(13): 무위사, 태안사, 천은사, 화엄사, 연곡사,..
2023.05.04 -
삼월삼짇날 표충사
2023년 4월 22일 토요일 삼월삼짇날 표충사에도 바람이 몹시 세차게 불었다.
2023.04.22 -
남산 열암곡 마애불
고꾸라진 채 발견된 '5cm' 기적의 신라 불상… 굳이 일으켜야 할까[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2007년 5월 22일 경주 열암곡 절터 조사 중 기적적으로 발견된 마애불. 서있던 마애불이 지진 등 외부의 강력한 힘 때문에 밀려 앞으로 고꾸라진 것으로 보인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제공 “땅과 불상의 공간은 단 5㎝ 차이(lls’en est fallu de cinq centimetres)…(불교계 인사는) ‘기적과 같은 일’이라 했다.” 2007년 9월 13일자 프랑스 ‘르 몽드’지는 ‘1300년 전 넘어진 경주 마애석불, 원형 그대로 보존…’ 이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대문짝만한 불상 사진을 1면에 실었다. 이 불상이 경주 남산 열암곡에서 ‘엎어진 채 발견된 대형 마애불’이다. 마애불의 규모는 엄청나다. ..
2022.11.29 -
칠월 초하루 표충사
2022년 7월 29일 금요일
2022.07.29 -
백제의 미소
오후 3시 삼존불은 햇살을 받아 그 자비로운 미소를 살펴보기에 어려운 상황이었다. 왜 오전에 삼존불을 참배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2016년 불교신문은 “문화재안내판 오류 수두룩… 뭐가 맞는거야”라는 기사에서 서산마애삼존불의 안내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지적을 하고 있다. “‘상쾌하고 넉넉한 미소를 머금은 석가여래 입상, 따뜻하고 부드러운 미소를 간직한 제화갈라보살 입상, 천진난만한 소년의 미소를 품은 미륵반가사유상은 백제 특유의 자비로움과 여유를 느끼게 해준다.’ 서산마애삼존불은 기록이 전해지지 않아 언제 누가 무엇 때문에 조성했는지 알 수 없다. 삼존불의 명칭도 확인되지 않는다. 주존을 석가모니불이라 추정하고, 좌측은 관음보살이란 견해를 밝힌 학자가 여럿이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반가사유..
202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