才談(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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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내가 하늘(天)이었는데……
다음 말에서 ‘천’에서 반침 ‘ㄴ’을 빼면 어떤 말이 되는지 생각해보고, 그 뜻을 새겨보시오. 인명재천(人命在天)→사람의 운명(목숨의 길고 짧음)은 하늘에 달려 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사람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지성(至誠)이면 감..
2019.05.10 -
거시기가 문제야
♡거시기가 문제야♡ 회사를 은퇴하고 연금신청을 하러갔었어. 여직원이 내 나이를 알기 위해 운전면허증이나 주민등록증을 보여 달랬어. 지갑을 뒤져봐도 없는 거야, 놔두고 온 것 같았지. 직원에게 미안하다며 집에 다녀온다고 하니 그 여자 그러더군. “상의 단추를 몇 개만 풀어서 보..
2019.01.09 -
초등학교 여선생과 괘종시계
초등학교 여선생과 괘종시계 어느 초등학교에서 젊고 예쁜 처녀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모든 사물에 대해서는 주의 깊은 관찰력이 필요하다며, 아이들에게 그 교실에 걸린 괘종시계를 가리키며 물었다. "저 괘종시계에도 있고. 선생님에게도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요?" 한 아..
2018.04.29 -
거시기처럼만
점잖은 집안에 최근 시집온 셋째 며느리가 말을 함부로 해 온 가족이 불안해했다. 마침 시아버지 환갑잔치가 벌어졌다. 삼형제 부부가 차례로 절을 하고 덕담을 드렸다. 먼저 큰 며느리가 입을 열었다. 큰며느리: 아버님 학 같이만 사세요. 시아버지: 허허, 그 무슨 말인고? 큰며느리: 학은 ..
2018.04.19 -
고추
어느 집안의 아이와 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 3대가 함께 목욕탕에 갔다. 아이는 문득 자기의 고추와 아버지, 할아버지의 그것이 모두 다르게 생겼다는 걸 깨달았다. 아이는 아버지에게 물었지만, 아버지는 수줍다는 듯 얼굴을 붉히며 대답해 주시지 않으셨다. 할아버지도 마찬가지였다. ..
2018.04.15 -
임금님의 해구신
조선중기, 한 임금이 은밀히 이조판서를 불러 말했다. "요즘은 와 그런지 기운도 업꼬,…… 밤이 무서버~~~~" 이 말을 들은 눈치 빠른 이조판서의 머리에 뭔~가가 번쩍하는 기 있어 강원도관찰사에게 급히 파발을 띄웠다. "임금님이 기력이 쇠하시니 해구신 2개를 구해서 한 달 이내로 보내..
2018.04.03 -
변호사
변호사의 집에서 기르는 풍산개가… 동네 정육점에 난입하여… 쇠고기 한 덩어리를 물고 쏜살같이 달아났다. 정육점 주인은 변호사의 집으로 찾아갔다. “만약에 집에서 기르던 개가 정육점에서… 고기를 훔쳐갔다면 그 개주인에게 고기값을 요구 할 수 있는 거지요?” "그야 물론이죠." ..
2018.03.28 -
할아버지와 손자
할아버지 : 얘, 저기 너희 담임선생님 오신다. 어서 숨어라. 너 오늘 학교 땡땡이 쳤다며…. ? ? ? ? ? ? ? ? ? ? ? ? ? ? ? ? ? ? ? ? 손자: 할아버지가 숨으셔요. 저, 선생님에게 할아버지 돌아가셨다고 했거든요.
2018.03.24 -
현대판 산신령
남편과 아내는 금년 나이 60세, 동갑이었다. 생일을 맞아 서로 축하의 케이크를 자르고 있었다. 이 때 산신령이 불쑥 나타났다. “그대들은 살아오는 동안 부부싸움도 하지 않고 착하게 살았기 때문에 60세 생일을 맞아 한 가지씩 소원을 들어줄 테니 말해 보거라” 아내는 너무 좋아서, “..
2018.03.23 -
인생 계급장
반평생을 다니던 직장서 퇴직한 뒤, 그동안 소홀했던 자기충전을 위해 대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에 나간 곳은 세계적인 명문인 ☆하는 일도 없이 ☆바쁘게 ☆드나드는 하바드대학원을 수료하고… ☆동네 ☆경노당인 동경대학원을 마치고 나니 ☆방에 ☆콕 들어 박혀 있는 방콕대..
2018.03.19 -
동물가족
어느 부부가 장인 칠순잔치를 마치고 집에 가는 중 사소한 다툼으로 차 안에서 서로 말도 않고 썰렁하게 집으로 돌아오는데 차창 밖으로 개 한 마리가 얼쩡거리는 게 눈에 띄었다. 아내가 남편에게 빈정대며 말했다, "당신 친척이잖아? 반가울 텐데 인사나 하시지?" 아내의 말이 떨어지기 ..
2018.03.16 -
조폭에게서 온 전화
조폭: 야! 나, ◯◯파 김●●형님이시다. 뭉치: 누구세요? 조폭: 형님도 몰라? 이거 오늘… 뭉치: 니가 누군데요? 조폭: 머? 니~? 오●● 아니야? 뭉치: 맞을 수도 있고. 조폭: 시바, 형님한테 니~? 뭉치: 그래, 씨바라. 조폭: 이거, 오늘 도끼로 발목 잘라버려? 뭉치: 니가 잘못 걸었자나? 조폭: ..
2018.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