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2018. 4. 15. 07:48才談

어느 집안의 아이와 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 3대가 함께 목욕탕에 갔다.

아이는 문득 자기의 고추와 아버지, 할아버지의 그것이 모두 다르게 생겼다는 걸 깨달았다.

아이는 아버지에게 물었지만, 아버지는 수줍다는 듯 얼굴을 붉히며 대답해 주시지 않으셨다.

할아버지도 마찬가지였다.

집에 돌아 온 아이는 할머니에게 물었다.

할머니는 웃으시며 가르쳐 주었다.

"음, 니 꺼는 ㄲㅗㅊㅜ여!"

"음, 니 애비 꺼는 ㅈㅏㅁ ~ ㅈㅣ여 !"

아이가 이상하다는 듯 더 기다리지 못하고

"할아버지 꺼는요? "

하고 묻자,

할머니는 갑자기 화가 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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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할아버지 꺼는 ㅈㅗ ~ ㅈ또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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