徒步(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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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 1코스
2025.04.26.(토요일) 아침에는 쌀랑했으나, 종일 맑고 청량하다.갈맷길700리 시작구간인 1코스이자 해파랑길 부산구간 3코스와 겹치는 부분인 임랑해변에서 일광해변까지 걸었다. 경로는 동해선 월내역에서 내려 월내해변>임랑해변>칠암항>신평소공원>동백항>이천항>이동항>일광해변>일광역이다.날씨는 따끈따끈한데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얼굴에 와 닿는 마치 소프트아이스크림이나 카스타드를 먹는 느낌이었다. 단체 또는 개인의 워커들이 삼삼오오 무리지어 길을 걷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2025.04.27 -
많이 걸은 하루
2025년 4월18일 금요일 오전 걷기오늘은 어제와 같은 경로를 트랭글을 켜고 걸어보았다.기록에 구애 받지 않으려고 했지만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내가 일마나 걸었는지 궁금하여 트랭글을 가동하여 보았다.기온이 오르면서 땅에서는 열기를 내뿜고 얼마 걷지 않아서 지쳐간다.워커들에게는 힘든 계절이 다가 오는 것 같다. 2025년 4월 18일 금요일 오후 걷기4월 18일 오전에 안법천코스를 9.3km 걷고, 오후에는 우리 연맹의 금시당 모임에 가기 위해 8.11km 걷고, 또 다원으로 오기 위해 캄캄한 밤중에 6.34km 걸었다. 하루 걸은 거리가 60리 정도 되는 것 같아 나로서는 굉장히 뿌듯하다.
2025.04.19 -
치과 진료
부산에 정기 치과 진료 받으러 갔다.아침에 쌀쌀하던 날씨가 오후 들면서 기온이 많이 오른다.날씨의 변덕이 죽 끓듯 하던 가운데서도 계절의 흐름은 어김없어서차창 너머 보이는 풍경에는 목하 신록이 가득하다.문득 이양하선생의 수필 ‘신록예찬’이 떠오른다.오후에는 우체국으로 갔는데 시니어클럽에서 나와서 노란조끼를 주고 갔다.
2025.04.15 -
단장천
2025년 4월 11일(금요일)내 어릴 때 엄마가 바르셨던 코티분 같은 알싸한 리락꽃 향내가 진동하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며, 금곡교에서 보라교와 용회교를 거쳐 단장천을 한 바퀴 걸었다.
2025.04.11 -
안법보건진료소
2025년 4월 10일다원>상상교>테마파크>테마파크>안법>테마파크>금곡교>다리목카페상상교를 지나며 단장천에서 유유자적하는 왜가리를 만나 서로 안부를 묻고, 테마파크를 지나 안법에서는 4월의 꽃인 리락꽃을 상봉하여 향기를 만끽하며 ‘Besame Mucho’를 흥얼거리면서 회귀하여 테마파크를 거쳐 금곡교로 가니, 여기가 100km 구간이었다는 지나간 시절의 영화를 곱씹듯 아직도 자기를 봐달라는 듯이 바람에 나부끼면서 안달을 한다.다리목카페에서 카페라떼를 한 잔 시켜 마시면서 봄날의 서정을 달래었다.
2025.04.10 -
제19회 한국 100km 걷기대회
낮에 비를 맞으며 요소요소 장소를 옮겨 가며 선수들을 인도하고, 밤에는 명례성당에서 흥건할 정도로 내리는 밤이슬을 맞으며 밤을 꼬빡 새우고 새벽 다섯 시 반에 1착으로 들어오는 선수들에게 완보증을 수여하러 갈 때까지만 해도 내가 무슨 영화를 누릴 것이라고 이 나이에 이 고생을 사서 하는가 싶어 후회도 했지만 피니시 라인을 끊고 골인하는 선수들을 맞이할 때는 모든 것이 봄 눈 녹 듯 풀린 기분이었다. 특히나 이 자리를 빌어서 명례성당에서 라면 끓였던 회장 사모님께 특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개인적으로 완보증과 메달은 거의 다 수여했지만 끝까지 마무리를 하지 않고 나온 것은 마음에 걸렸지만... 한국국제100km걷기대회대회안내 및 참가신청www.100km.org 밀양시, 제19회 한국 100km 걷기대..
2025.04.07 -
생활체육 시민건강걷기 대회
2/29 배○○, 박○○ 기록 9.39km새벽부터 서둘러 생활체육 시민건강걷기 대회에 참가하였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니 처음부터 늦게 도착한데다가, 포스터에 표기된 대로 야외공연장으로 갔다.많은 다른 이들도 거기인 줄 알고 모여 있었다. 거기서 행사 요원이 야외공연장이 아니라고 해서 포스터를 보여주며 항의했더니, 참가 팔찌와 행운권을 준다. 아무리 시골이지만 진행이 영 아니다. 체조단 시범도 못 보고, 하여튼 일정이 많이 꼬였던 하루였다. 행사의 종착지에 도착하여 수오군과 선우네 가족을 볼 수 있었다. 수오군과 선우네 가족은 프로그램에 참가한다고 조기 퇴장하였고, 우리는 행사가 파할 때까지 있다가 왔다.작년 행사 때는 선풍기를 경품으로 탔고, 금년에는 조그마한 식료품을 경품으로 탔다.개나리와 벚꽃이 ..
2025.03.29 -
제19회 한국100km 걷기대회 최종 실사
2025.03.22.기록배○○, 박 ○○: 25.1km+0.999km=26km어제 오후 13시에 밀양교 야외공연장을 출발한 제19회 한국100km 걷기대회를 위한 최종 실사팀과 14시 경 단장천 활성2교 부근에서 합류하여 제1구간을 답사하고, 저녁 식사 장소인 ‘금시당맛집’에서 상황을 점검하였습니다.점검을 마치고 나오니 이미 사방은 땅거미가 내려앉아 사방을 분간할 수 없었습니다. 길을 재촉하여 용평교를 지나 왼쪽으로 접어들면서 깜깜하여 앞에 박혀있는 볼라드를 보지 못하여 무릎과 충돌하였습니다. 70대 들어 밤눈이 서서히 어두워지더니, 70대 중반인 현재는 밤이 무섭기 조차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결국 무릎은 생채기가 나고, 머리는 완전히 박석을 깔아놓은 땅과 헤딩을 했습니다. 그때 역시 의료계에 종사하시..
2025.03.23 -
100km 1구간 실사
2025년 3월 15일 토요일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내렸고, 밤새 내린 비는 해가 뜨면서 약간 오락가락 한다.꽃을 시샘하는 봄비가 오락가락 하는 오늘 칠탄서원 입구 활성제2교 앞에서 1조 조장이 인솔하는 실사팀과 합류하여 동행하였다.산외면체육공원에서 반수 정도는 귀가하고, 7명이 동행하다가 20km 정도가 적당한 나는 처음 합류지점까지만 동행하였다발견한 1구간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1. 단장천 제방의 심각한 쓰레기 문제2. 감물리 입구, 상상교 북단 회전교차로 내의 보행로 문제3. 금곡교 남단(단장면 쪽) 아랫쪽의 집에서 사육하는 맹견 여러 마리가 위에서 위협적으로 짖어 대는 것은 고사하고, 출입문이 항상 열려 있어서 만의 하나라도 줄이 풀려 여러 마리의 맹견이 밖으로 튀어 나와 참가 선수들을 공격한다..
2025.03.16 -
양평, 남양주
2025년 3월 8일 토요일 날씨는 맑고 따뜻하다.잘 들어 가셨겠지요.저는 지금 해운대를 지나고 있습니다.오늘 점심 맜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도란도란 얘기 하면서 재미 있게 잘 걸었습니다.덕소역 배웅은 더욱 고마웠습니다. 오랜 추억과 함께 잊지 못할 장면으로 기억될 것입니다.저에게 당부하신 것도 잊지 않겠습니다.항상 내내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나를 보려고 그 먼길을 왔구나. 고맙다.너무 짧은시간을 갖고 왔기에 무슨 얘기를 했는지 많이 바빴단다.나뭇잎이 초록초록 우거질때 강변은 더욱 아름다운데 삭막했지?내가 친구모임이나 식사 할때는 서울로 나가는 편이라 팔당은가까워도 차편도 잘 모르고 없고 다소 난감했었어.더 젊잖하고 차분하고 으젓한 사람이더구나.고맙다.안식구에게 잘 ..
2025.03.10 -
회동수원지둘레길
2025년 3월 1일 잔뜩 흐리고 날씨는 포근하다.3월 1일 17.4km+4.92km+1.09km=23.41km전에 갔을 때 반 바퀴밖에 돌지 못한 회동수원지를 언젠가는 일주하리라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드디어 오늘 3·1절 기념으로 완주하였다.현직에 있을 때 동료였던 송성호선생을 불러내어 같이 동행하였다. 송선생과는 상현마을까지 같이 가서 점심 먹고 귀가 하였지만 나는 끝까지 완주하였다.오후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는 있었지만 하루 종일 구름이 끼어서 언제 비가 올지, 걷는 도중에 비를 만닐지 노심초사 하였다. 오륜대 정상에서 빗방울이 흩날렸지만 잠시 뿐이었다. 비가 올 것 같았지만 다행이 걷는 내내 비가 오지 않아 잘 걸을 수 있었다.교통편도시철도 3호선(구포역>미남역)→도시철도 4호선(미남역>충렬사역, 명..
2025.03.01 -
동래읍성 둘레길
2025년 2월 22일 토요일 날씨는 맑으나, 바람이 불어 쌀쌀하고 아침에는 움치러질 정도로 춥다.역사기행으로 영남대로의 출발점인 동래읍성을 다녀왔다.경로는 충렬사>화목타운아파트(513m)>동래읍성동장대(1.7km)>인생문(500m)>동래사적공원(890m)>부산3.1독립운동기념탑(450m)>복천박물관(680m)>동래복천동고분군(360m)>동래읍성북장대(950m)>동래읍성북문(490m)>동래읍성서장대(360m)>동래향교(1.7km)○장대將臺란 군사를 지휘하는 장수가 올라서서 지휘할 수 있도록 성城, 보堡, 둔屯, 수戍 따위의 높은 곳에 돌로 쌓은 대臺를 말한다. 이것을 배치한 방향에 따라 동·서·남·북 방향에 따라 동·서·남·북장대라고 한다.동래읍성이 무엇이던가? 동래읍성은 조선시대 동래부 행정중심지로 역..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