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29. 13:19ㆍ人間
세계서 'IQ 가장 높은 10인'에 뽑힌 한국인은?
사람이 얼마나 똑똑한 지에 대해서 계량적으로 판단하는 게 과연 가능할까? 현명한 것인지, 지식이 많은 것인지, 기억력이 좋은 것인지 ‘스마트(smart)하다’라고 정의 내릴 때는 많은 주관이 포함될 것이다.
때문에 사람들은 ‘편의성’을 위해 IQ(지능지수)라는 걸 내세운다. IQ나 성취도가 사람의 지능을 판단하는 전부는 될 수 없지만 ‘판단’의 기준은 될 수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비영리단체인 수퍼스칼라(SuperScholar)는 자체 기준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을 선정했다.
28일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을 비롯해 I.Q 230의 테렌스 타오 등 흔히 ‘천재’로 불리는 현존 인물 10명이 눈길을 끌고 있다”며 “이들은 전 세계 0.5% 안에 드는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들 10위 안에 IQ 210으로 ‘신동’으로 화제가 됐던 김웅용씨가 선정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수퍼스칼라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가 IQ가 90~110사이며 하위 2.5%는 IQ 70 이하고, 상위 2.5%는 IQ 130 이상, 0.5%는 IQ 140 이상에 속한다.
다음은 수퍼스칼라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무순)
스티븐 호킹 박사
스티븐 호킹(70)
이들 10명 중 가장 유명세를 날리는 인물. 영국의 이론물리학자로 루게릭병에도 불구하고 블랙홀 등의 우주 연구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IQ 160으로, 7권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했고, 14개의 표창을 받았다.
김웅용씨
김웅용(50)
신동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렸음. IQ 210으로 한때 기네스북에서 10년간 세계에서 가장 높은 IQ를 가진 인물로 기록된 바 있다. 현재는 IQ 순위 전 세계 세 번째다. 네 살 때 4개 국어를 통달했다. 1974년 12세 때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선임연구원으로 발탁된 바 있고, 1978년 돌연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고 선언, 귀국 후 검정고시를 거쳐 충북대 토목공학을 공부했고 현재는 충북개발공사에서 일하고 있다.
폴 앨런(59)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로 흔히 ‘천재’로 불리는 이들 중 가장 성공한 사람 중 하나다. 자산만 142억 달러. 현재 세계 재벌 순위 48위에 기록되고 있다. IQ는 170이며 SAT 중 두 과목에서 1600점 만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릭 로스너(52)
미국 공중파 방송의 제작자 겸 작가로 ‘경찰특공대’란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IQ가 192가 넘지만, 무릇 ‘천재면 이렇게’라는 천편일률적인 틀에선 벗어나 있다. 스트리퍼, 롤러 스케이팅 웨이터, 나이트클럽 기도, 누드모델 등의 다양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게리 카스파로프(49)
1985년 22세의 나이로 최연소 체스 그랜드마스터가 됐다. 21년간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으며 1996년 슈퍼 컴퓨터 '딥 블루'에 패해 또 한 번 화제가 된 적 있다. IQ 190으로 러시아 대통령 선거전에 뛰어든 적 있고, 현재 작가이자 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앤드루 와일즈(59)
영국의 천재 수학자로 1995년 그는 358년간 그 어떤 수학자도 증명하지 못했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했다. 이 공식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정리로 알려져 있다. IQ 170인 그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수학 및 과학에 관한 15개의 상을 받았다.
주디스 폴가(36)
부친이 그녀와 그녀의 언니를 대상으로 어린 시절 특별한 훈련을 받으면 아이가 영특해 질 수 있는 지 획기적인 실험을 했다. 그녀는 그의 산물. 15세의 나이에 체스의 대가 바비 피셔를 꺾고 체스 최연소 그랜드챔피언에 올랐다. IQ는 170이다.
크리스토퍼 히라타(30)
IQ 225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 그는 14세 때 캘리포니아공과대학(칼텍)에 입학했으며 16세 때 NASA의 화성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2세에 프린스턴 대학에서 천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어려서부터 신동으로 알려졌으며 13세 때 물리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다.
테렌스 타오
테렌스 타오(37)
세계에서 가장 지능이 높은 인물로 IQ가 230이다. 젖먹이일 때 어린이 프로그램인 '새서미 스트리트'를 보고 홀로 셈을 터득했고, 2살 때는 기본적인 수학 능력을 갖췄고 9세 때는 대학 과정의 수학 문제를 풀었다. 그는 24세에 UCLA 최연소 교수가 됐다. 13세 때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땄다.
제임스 우즈
제임스 우즈(65)
가장 똑똑한 영화배우로 IQ 180인 그는 SAT 언어에서 만점을, 수학에서 779점을 받았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정치학을 전공하다, 연기에 매력을 느껴 중퇴하고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섰다. 에미상을 세 차례 수상했으며 아카데미상에 두 차례 노미네이트됐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8/28/2012082802702.html?news_Head3 최보윤 기자 spica@chosun.com 입력 : 2012.08.28 21:14 | 수정 : 2012.08.29 08:57
'人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양의 무법자 (0) | 2012.09.26 |
---|---|
중국 역대 인물 14명의 실생활 (0) | 2012.09.01 |
박문수 (0) | 2012.08.02 |
풍중낙엽(風中落葉) (0) | 2012.07.11 |
식탐(食貪)의 '절제' (0) | 2012.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