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추계성묘
2016. 9. 10. 22:25ㆍ崇祖
오늘 상화는 진해에서 새벽 다섯 시에 출발하고, 우리는 새벽 다섯 시 반에 출발하여 마산리 선영에는 여섯시에 정각에 도착하니 아직 동도 트지 않은 어둠 속이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너무 숲이 너무 우거져서 예초기로 출입로에 풀을 제거하면서 들어가서 조상님들을 뵐 수 있었다.
금년에는 모두 잘 알다시피 다른데 신경 쓸 일(?)이 있어서 선영에 미처 자주 가지 못하여 마음으로는 조상님께 죄송하기 그지없었다.
오후 두시까지 계속 쉬지 않고 작업을 하여 겨우 조금 모습을 찾아 놓은 것 같다.
상화, 오늘 너무 고생 많았다.
특히 상화는 할아버지, 할머니 봉분을 너무 깨끗이 잘 정리하였고, 칡넝쿨 제거와 조경수 아래 잡초 제거에도 크게 수고하였고, 갈퀴로 힘들게 잡초를 모아서 버리고, 아무튼 모두 수고했어요.
우리 묘승혜, 특히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너무너무 고생했어요.
명년에는 조상님들의 모든 자손들이 힘을 모아서 더욱 잘해보아요.
제일 아래 사진을 보니 내 정수리에 있던 머리카락은 모두 어디 가고 이제는 훤하게 비어 있네.
그리고 우리 묘승혜는 옷이 온통 땀으로 젖어 있네요. 수고 많았어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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