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전지
2024. 5. 6. 22:58ㆍ카테고리 없음
2024년 5월 6일 월요일 굴 많이 끼고, 간혹 햇볕이 날 때도 있으나 좀 춥다.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봄비가 100mm 가량 내렸다. 비는 그쳤으나 구름이 많아 작업하기가 수월하지 싶어 마누라와 함께 서둘러 무수하게 새순이 올라 무성해진 소나무를 전지하기로 했다.
아침 10시 경에 시작하여 점심을 냉동 피자를 전기래인지에 데워서 먹고 작업을 끝내니 5시가 넘었다. 고된 작업이었다. 막내가 자기네들 쓰려고 사놓은 전기로 작동하는 초소형 톱을 배터리 충전해서 아주 굵은 가지 하나를 잘라보니 아주 잘 된다. 마누라가 여러가지로 많이 도와주니 그래도 10여 그루가 이제 수령이 꽤 되는데도 수월하게 작업을 끝냈다. 항상 고맙다.
아직도 온몸에 솔향이 배어 있다. 힘들었지만 보람찬 하루였다.
전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