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이란?

2009. 12. 9. 10:54試驗

취업 면접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평소의 나쁜 습관 등 면접장에서의 작은 실수가 당락으로 직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자기소개

- 튀려고 하지 말고 자기 색깔을 보여라.

- 자기소개서는 글쓰기가 아니라 광고다. 인사담당자에게 노출되는 시간은 30초뿐이다.

- '인자하신 부모님' '고향은 OO' 'O남O녀 중 몇째'와 같은 상투적인 표현은 피하라. 이는 1980년대식 표현이다. 이제는 인구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살고, 장남(녀) 아니면 차남(녀) 아니냐. 인사담당자가 궁금해 하는 정보를 말하라.

- 자기소개는 9시 뉴스다. 헤드라인을 먼저 뽑고 두괄식으로 표현하라.

- 신입직 채용시장에서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준비를 잘한 사람이 승자가 된다.

- 면접관이 해주는 최고의 찬사는 "그 친구 물건일세."다. 기억을 못 한다면 실패작이다.

- 자신의 리더십을 강조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시절 반장 했다' '군대서 분대장 했다' 같은 얘기는 차라리 빼라.

- 평범하게 정보를 나열하지 마라. 수치를 함께 제시하면 설득력이 더 생긴다.

- 외모는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 외모에서 가장 비중이 큰 것은 미소와 웃음이다.

- 단점을 미리 밝히고 적절하게 설명하는 것도 방법이다.

면접 "인터뷰(interview)이란 구직자와 회사가 서로(inter) 보는(view) 것입니다. 면접장소에 들어올 때는 일단 면접관과 눈을 맞추세요. 남자 분들은 자기 몸 뒤에 슈퍼맨 망토가 있다고 생각하고 가슴을 쫙 펴세요. '지구를 구한다.'는 마음으로…(웃음)" 인사는 15도 각도로 머리를 숙이되 숙인 상태에서 1~1.5초 정도 멈춰라. 인사할 때 남자는 왼쪽 손이, 여자는 오른쪽 손이 위로 가게 모아라.

앉아서 손은 살짝 계란을 쥐듯이 무릎 위에 올려라. 거만해 보일 수가 있으니 등은 의자 등받이에 붙이지 마라. 여성들은 말의 어미를 '~요' 보다는 '~습니다.'로 쓰는 게 비즈니스에 더 어울린다.

구체적인 조언이 이어졌다. 말 그대로 구직자에게 의도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질문을 던져보는 압박면접(stressing interview)도 했다. "당신이 면접관이라면 지금 옆에 있는 구직자 가운데 누구를 떨어뜨리겠습니까?" 질문을 받은 학생은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뜸들이다가 한 사람을 골랐다. 졸지에 불합격자로 찍힌 학생의 얼굴은 붉으락푸르락 어색하게 변했다.

이 본부장은 "압박면접은 답변 자체보다는 말투와 태도 등 대상자의 반응을 통해 불확실한 환경에서 잘 적응할 수 있는 유연한 인재인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질문에는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있다."며 "압박 질문을 받았을 때 기가 죽거나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면 감점 요인"이라고 했다. 다른 구직자에 의해 불합격자로 찍혔을 때에는 '그런 지적이 틀렸다는 것을 입사해 보여드리겠다.' 정도로 여유 있게 넘기고, 불합격자를 골라야 할 때는 '한 사람의 일자리를 더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 정도로 곤란한 상황을 피하는 것도 방법이란다.

이 본부장은 "최근 서류 기준은 완화되고 있지만 면접은 강화되고 있다."며 "작년까지는 압박면접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토론면접이 강화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면접도 연습을 하면 할수록 토익 점수처럼 올라간다."며 "준비한 사람만이 면접관과 '진검승부'를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헤드헌팅 전문업체 코리아헤드는 18일 서류 심사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고도 그 같은 이유로 면접에서 떨어진 사례들을 몇 가지 소개했다.

이 회사 주소영 부장은 "면접장에서 인사실무 담당자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작은 버릇만 보고 지원자의 자세를 판단하기도 한다."면서 "면접은 폐쇄되어 있는 협소한 공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의 잘못된 습관 하나가 커다란 단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대표적 면접 실패 사례

▲ 꼬깃꼬깃해진 명함

엔지니어링 분야에 지원했던 A씨는 1차 면접을 끝낸 뒤 면접관으로부터 "내 명함을 돌려 달라"는 말을 들었다. 심층 면접이 진행되는 동안 너무 긴장한 나머지 손으로 인사담당자의 명함을 계속 만지작거렸던 것. 이처럼 명함을 구기는 행동은 자신감 부족으로 비춰지고 지원자에 대한 신뢰감을 크게 떨어뜨린다.

▲ 불안한 손동작

홍보분야에 지원했던 B씨도 비슷한 이유로 실패를 맛봤다. 말할 때 손으로 입을 가리는 버릇이 있었는데 면접관에게 불안해한다는 느낌을 줬고 결국 같은 손동작을 반복하다 면접에서 떨어졌다. 이처럼 대화 도중 얼굴이나 머리 위로 손을 올리는 동작은 확신이 없거나 당황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 '나를 보고 얘기하게!'

키가 커서 평소 아래를 보고 이야기하는 버릇이 있던C씨는 면접장에서 실무자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다. 이러한 행동은 연구직에 지원했던 C씨의 이력 사항에 강한 의심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면접관으로부터 "나를 보고 얘기하게!"라는 지적을 받았다.

▲ 양치질은 기본

뛰어난 점수로 서류심사를 통과한 D씨는 면접 준비를 철저히 했지만 1차 면접에서 탈락했다. 나중에 회사 관계자를 통해 알게 된 불합격 이유는 인터뷰 내내 풍겼던 음식 냄새였다. 불쾌한 냄새 때문에 면접관은 D씨와 오랜 시간 대화하는 것을 꺼렸고 그 결과 D씨는 자신의 장점을 보여줄 기회를 잃고 말았다.

"면접 때 나오는 단골 질문

기업들이 ’맞춤형’ 인재를 고르기 위해 다양한 면접형태와 질문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년간 기업 면접에서 빈번하게 나오는 질문들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ww.incruit.com)가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각 기업들이 구직자들에게 물어보았던 면접 질문 4천여 건을 분석해 단골 면접질문 유형을 9일 발표했다.

◇ ‘이럴 땐 어떻게 할 것인가?(문제해결형)

지원자에게 실제 회사생활에서 발생할 만한 문제 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법을 묻는 방식이다.

‘어떤 고객이 들어줄 수 없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요구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한국휴렛패커드), ‘같은 지역에 식중독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CJ푸드시스템), ‘난동을 피우는 고객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하나은행) 등이 이 같은 유형의 질문.

이는 학점, 어학성적 등 이른바 ’스펙’은 뛰어나지만 실무 능력이 부족한 지원자들을 가려내기 위한 질문들이다.

◇ ‘나에게 일확천금이 생긴다면?(로또형)

일확천금이 생겼을 경우를 가정해 무엇을 할 것인지 물어보는 질문. 이는 직업관 및 직장관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로또에 당첨이 되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롯데쇼핑), ‘로또 1등 당첨이 되어도 회사에 다닐 것인가?(현대상선)라고 묻는 질문에 ‘미련 없이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대답한다면 당연히 탈락.

◇ ‘매일 야근만 시킨다면?(시험형)

직장에 대한 충성심을 테스트해보려는 시험형은 주로 야근이나 휴일 근무 등의 상황을 제시해 구직자의 성향이나 자세를 평가한다.

‘회사의 잦은 야근 등으로 인해서 대인관계가 소홀하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엔씨소프트), ‘일의 특성상 야근이 많고 때로는 철야도 가능한데 가능하십니까?(다음), ‘공휴일 혹은 토요일에 일을 해도 괜찮은가?(롯데쇼핑)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무조건 야근. 휴일근무를 불사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정직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으므로 회사생활에 충실하되 자기계발과 자신의 삶 등과 어떻게 조화롭게 이끌어 갈지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

◇ ‘회사에서 당신의 10년 후 모습은?(경력로드맵형)

회사에서 경력 단계별로 어떤 비전을 가지고 발전해 나갈 것인지를 살펴보는 질문도 있다.

‘앞으로 자신이 이 회사에서 10년 후의 모습을 얘기 하시오(메리츠화재해상보험), ‘3년 후, 5년 후, 10년 후의 자신의 일상생활을 그려보라(LG CNS) 등이 그것.

경력 로드맵을 사전에 생각을 해 본 뒤 현실 가능성이 있게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최근의 사회, 정치, 국제 등에서 발생한 사회적 이슈를 질문하는 ‘시사형’이나 예기치 않은 질문이나 지원자의 신경을 건드리는 질문을 던져 반응을 살피는 ‘황당형’ 질문도 면접 때 단골로 등장한다. 이광석 대표는 “다소 엉뚱해 보이는 질문에도 지원자의 인성, 충성도, 역량 등을 판단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며 “정답은 없으므로 평소 자신이 지원하는 기업의 면접 후기 등을 살펴보고 자주 나오는 유형을 파악해 자신감 있게 자신만의 대답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입력 : 2007.07.09 08:38

'試驗'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기소개서의 합격여부  (0) 2009.12.09
자기소개서  (0) 2009.12.09
현역 여군 대위, 사법시험 합격 화제  (0) 2009.12.06
마하펜   (0) 2009.12.06
장원급제자 막상 벼슬길은 가시밭길  (0) 2009.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