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안 위험

2010. 2. 1. 16:54INFORMATION&TECHNOLOGY

"스마트폰 보안 위험" 대학 교수가 직접 '해킹' 시연

스마트폰이 기존 휴대폰보다 개인정보 노출에 더 취약하다는 사실이 대학 교수의 실제 ‘해킹 시연’으로 확인됐다.

숭실대 컴퓨터학부 이정현 교수연구팀은 1일 인터넷 쇼핑몰에서 SMS(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소액 결제 시 인증코드를 가로채는 수법으로 타인의 스마트폰 번호로 최대 20만원까지 결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 스마트폰 해킹 시연 장면 / 출처 : 숭실대 컴퓨터학부 이정현 교수연구팀

이 교수팀은 그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SMS 문자 메시지를 엿보고, 주소록을 빼내고, 스마트폰이 더 이상 동작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기존 휴대폰 보다 더 수월하게 개인정보를 가로챌 수 있음을 실제 시연을 통해 확인시켰다.

이는 최근 업계에서 스마트폰이 유선인터넷상의 보안위협 요소에 그대로 노출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뜬소문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지난달 12일 안철수연구소는 ‘2010년 12대 보안이슈 예측자료’를 발표하면서 “PC에서 발생한 보안 문제가 스마트폰에서도 나타날 것”이라는 내용을 첫 순위로 꼽은 바 있다.

이정현 교수는 “이번 스마트폰 해킹의 원인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 자체가 보안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이라면서 “이 운영체제를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이 많이 채택하고 있어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밝혔다. 아이폰을 제외한 대다수의 스마트폰은 윈도우 운영체제를 택하고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2/01/2010020101088.html?Dep0=chosunmain&Dep1=news&Dep2=headline2&Dep3=h2_05 김동현 기자 입력 : 2010.02.01 14:13 / 수정 : 2010.02.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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