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6. 20:21ㆍ家事
먹고 남은 명절 과일,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끝나고 나면 채 다 먹지 못한 남은 과일 때문에 주부들은 걱정이 많다.
16일 식약청을 통해 과일의 맛과 신선도 및 안전관리를 위해 소비자가 알아둬야 할 과일 보관방법에 대해 알아 봤다.
과일은 종류에 따라 같이 보관해서는 안 되는 과일이 있고, 이 외에도 보관온도 및 보관방법도 다르다.
사과는 다른 과일과 따로 보관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이라는 가스 때문이다. 에틸렌 가스는 식물 호르몬의 일종으로 씨앗의 싹을 돋게 하기도 하고, 잎을 떨어뜨리거나 열매를 잘 익게 하는 역할을 한다.
포도처럼 알갱이가 있는 과일은 알갱이가 빨리 떨어지게 되고, 배, 참외, 감 등의 딱딱한 과일들은 금방 물러지게 돼 따로 보관해야 한다.
하지만 일정기간동안 숙성과정을 거친 후 먹는 바나나, 키위, 토마토, 멜론, 파인애플 등의 과일을 단기간에 맛있게 섭취하길 원한다면 같이 보관할 수도 있다.
제수용 과일로 주로 사용되는 사과, 배, 단감 등의 적정보관온도는 대개 0~2도이지만, 바나나, 토마토, 파인애플 등은 낮은 온도에서는 품질이 현격히 저하되기 때문에 저온보관은 피해야 한다.
과일 건조를 막기 위해서 비닐팩 등에 싸서 보관할 경우에는 완전히 밀폐시키기 보다는 비닐팩에 2~3개의 구멍을 뚫어 산소를 공급해야 과일이 시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 과일을 상자에 보관해야 하는 경우에는 그늘지고 공기가 통할 수 있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토마토와 딸기, 파인애플 등 꼭지가 있는 과일들은 씻거나 꼭지를 제거해 보관하면 금방 물러지기 때문에 먹기 직전에 세척하거나 꼭지를 제거하도록 한다.
파인애플은 밑 부분을 위로가게 해서 세워두면 밑 부분에 몰린 당분이 전체적으로 퍼지게 되어 맛을 좋게 할 수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명절이 지나고 남은 과일들을 그 특성에 맞게 올바르게 보관하는 지혜를 발휘하면 맛과 영양이 유지된 과일을 오랫동안 섭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2/16/2010021600180.html 입력 : 2010.02.1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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