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14. 19:15ㆍ健康
[연구] 밤에 먹는 습관, 학습능력·기억력 나빠진다.
밤에 먹는 식습관이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LA)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기억력과 학습능력의 연관성을 두고 한 그룹은 낮 시간대에만 먹이를 주고 다른 그룹에는 '핵심수면시간대(0시부터 6시)에만 먹이를 줬다.
그 결과 수면시간에 음식을 먹은 쥐들은 새로운 사물이나 사건을 경험한 뒤 그것을 기억해내는 능력과 장기 기억력이 낮 시간동안 먹이를 먹은 쥐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시간대 섭취한 음식이 기억력과 관련된 뇌의 해마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사람이나 동물은 기억을 떠올릴 때면 기억충격이 활성화되면서 이 과정을 반복하는데, 밤에 음식을 먹으면 핵심수면시간에 영향을 주면서 해포 내 활동이 눈에 띄게 약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심야에 먹이를 먹은 쥐의 해마에서 '반응요소구속 단백질(CREB)'의 활성도가 낮아졌다. CREB는 생체시계와 학습·기억능력 등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들을 통제하며 CREB의 활성 저하는 기억력을 떨어뜨리고 알츠하이머 발병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를 진행한 UCLA 심리학 및 생물행동학과의 크리스토퍼 콜웰 교수는 "이번 실험이 사람에게도 같은 결과가 나올지 단정할 수 없지만 교대 근무자들의 인지력이 낮 시간에만 근무하는 사람에 비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봤을 때 이번 연구가 사람에게 어느 정도 유의미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60106143438079 세계일보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입력 2016.01.06. 14:34 | 수정 2016.01.06. 14:41
'健康'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와 건강의 상관관계 (0) | 2016.09.18 |
---|---|
분노조절장애(憤怒調節障碍) (0) | 2016.02.10 |
매켄지(Mckenzie) 체조 (0) | 2016.01.07 |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음식 (0) | 2016.01.03 |
각종 건강기능식품 (0) | 2015.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