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

2009. 11. 24. 21:09常識

신용점수 깎이는 6가지 방법

미국인의 신용카드 빚이 1968년 80억 달러에서 현재 8880억 달러로 111배 급증했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 내 신용카드 빚이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미 경제전문방송 CNN머니 인터넷판은 4일 ‘신용점수를 깎는 6가지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대출한도 내에서는 맘껏 빌리라?

대출 한도를 넘기지만 않으면 신용점수가 깎이지 않는다는 것은 오해다. 전체 신용카드를 합친 신용대출한도 중 실제 대출받은 금액의 퍼센티지에 따라 신용점수가 1점씩 깎인다. 만일 대출한도가 1만 달러인 사람이 4000달러의 대출을 받았다면 대출이 0달러인 사람에 비해 신용점수가 40% 낮아진다. 대출 잔액은 전체한도의 30%를 넘기지 않는 게 좋다.

▶ 대출상환기한을 넘기라?

대출금이나 신용카드사용액 납부 시한을 넘기는 것은 신용점수에 치명적이다. 최초 상환일로부터 30일이 지나도록 빚을 갚지 않는다면 최고 60점까지 신용점수가 깎이고 그만큼 이자율도 올라간다. 다만 연체금을 갚은 시점부터 시간이 지나면 신용점수가 복구되는 만큼 “이왕 늦었는데”라며 상환을 미루기보다 하루빨리 갚는 게 유리하다.

▶ 깨끗한 신규계좌를 열라?

은행들은 수년 동안 동일한 계좌를 이용, 신용도를 평가할 자료를 쌓아 온 고객을 선호한다. 최소 2년 이상 된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게 신용점수 관리에 도움이 되며, 대출 신청 6개월 전에 새로 계좌를 여는 것은 점수를 깎는 요인이다.

▶ 쓰지 않는 신용카드는 없애라?

현재 대출을 받은 사람이라면 신용카드를 함부로 없애서는 안 된다. 대출 잔액이 동일하더라도 카드수를 줄이면 전체 대출한도가 줄고, 따라서 전체한도 대비 대출 잔액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 신용기록에 무관심하라?

정기적으로 신용기록을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른 사람의 연체기록이 당신에게 잘못 부과됐거나, 배우자가 몰래 끌어 쓴 빚이 당신의 신용점수를 깎을 수도 있다. 따라서 최소 1년에 1번은 신용평가회사들이 무료로 발급하는 신용기록을 받아보고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는 게 좋다. 헤럴드생생뉴스 김은정 기자(ejkim@heraldm.com) 2007년 6월 4일(월)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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