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방', 과연 이 말이 적의한 표현일까?
2021. 12. 15. 18:12ㆍ言語
아래 '한겨레신문'의 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말하는 하방(遐方)이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이란 뜻의 ‘하방’이라면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하방(下放)은 20세기 중반 중국에서 간부들을 농촌이나 공장으로 보내 노동에 종사하게 하여 관료주의나 종파주의 같은 결점을 극복하려는 목적으로 실시한 운동이므로 맞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하방’한⟩이라고 썼으니 ‘하방(下放)’을 염두에 두고 쓴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래서 '하방(遐方)'이든 ‘하방(下放)’이든 간에 '지방' 또는 '지역구'라고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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