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

내자(內子)가 지난 12월 17일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2021년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에서 시장상을 수상하였다.

2015년 자신의 고향인 밀양으로 귀촌한 이래 그동안 줄곧 도서봉사, 찬거리 봉사 등 자원봉사를 꾸준히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돌이켜보건대 지난 수년간 거의 1주일에 1회 정도로 산외면 문화센터나 시내 경로당 등 돌봄이 필요한 복지시설에 가서 찬거리를 마련하고, 궂은일을 도맡아 처리하고, 산외면 관내에서도 자원봉사자끼리 모여서 계절에 따른 여러 가지 부식 등을 만들어 돌봄이 필요한 곳을 방문하여 직접 건네주면서 안부를 묻고, 마을에서는 도움의 손이 필요한 분을 적극 발굴하여 면사무소에 이를 알려 도움의 손길이 가도록 했다.

요즈음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좀 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꾸준히 봉사활동에 나선다.

건강이 좋지 않았던 내자는 이런 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에서 자신이 필요한 곳을 찾아서 자신의 할 일을 찾고, 또 이를 통하여 지역민들과 유대를 강화하고, 꾸준한 운동과 텃밭 가꾸기 등의 노작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건강을 지켜나가고 있다.

참, 감사하고, 대견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