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할매

2022. 3. 4. 09:08生活

어제 2월 초하루 영등할매 오시는 날은 날씨도 화창하였고, 바람도 모처럼 잔잔하였다.

완연한 봄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전국적으로 바람이 거세고 강풍특보까지 내렸다.

아마도 금년은 영등할매가 지각하신 모양이다.

바람이 불면 바람에 나풀거리는 옷 모습으로 해서 예쁘게 보이기 위해 딸을 데려 오고, 비가 오는 날이면 추레하게 보이려고 며느리를 데려 온다고 했는데…

비가 와서 며느리 데려오는 날이면 그해는 풍년이라는데…

비도 좀 와서 가물었던 대지를 적시고, 날씨도 따뜻해지고, 풍년이 들면 더욱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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