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정리
2022. 9. 4. 21:52ㆍ日記
2022년 9월 4일 일요일
금년에는 지난 5월 12일 처음 잔디 깎고, 그 이후 6월 하순 경 전후로 다시 깎았다. 5월 이후는 가뭄 탓에 잔디가 차분히 있다가 7월 중순 이후부터 비가 잦더니 8월에는 잔디가 너무 웃자라 버렸다.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에야 마음을 내어 장비를 챙겨서 작업을 시작하였다.
가을이지만 아직 한여름같이 햇살이 뜨거운 날, 나는 성능이 별로인 전기예초기로 엔진 잔디깎이 날이 들어가지 않는 가장자리부터 정리하고, 아내는 다듬 양손가위로 가장자리를 말끔히 정리하였다. 다음으로 나는 오늘 엔진오일 교환한 잔디깍이로 마당에 잔디 깎고, 풀약 치고, 아내는 그동안에 풀이 무성한 화단 정리를 하였다. 연료가 좀 남은 관계로 아내는 엔진 잔디깍이로 말끔하게 마무리 하였다. 그러고나니 다섯 시가 훌쩍 넘었다.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아내가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