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지도자

2024. 4. 25. 06:51LEISURE

노르딕 워킹(Nordic walking)

1. 팔을 앞으로 내어 스틱을 낼 때 스틱을 움켜 쥐는 것은 스틱을 잡아 앞으로 내기 위한 동작이고,
2. 팔을 뒤로 내어 스틱으로 땅을 짚을 때 손바닥을 펴는 것은 스틱을 더 뒤로 내어 추진력을 더 많이 얻기 위한 동작이다.

폴(Pole)을 사용하여 걷는 보행 방식.

양손에 폴을 잡고 땅을 짚으면서 걷는 보행 방식으로, '폴 워킹(Pole walking)'이라고도 부른다. 1930년경 핀란드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이 눈이 내리지 않는 여름에도 훈련을 하기 위해 고안한 방식으로, 1980년도부터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노르딕 워킹은 폴로 땅을 밀어 추진력을 얻는 보행법으로, 일반 보행과 다르게 상체의 근육도 동원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 운동의 효과를 지닌다. 또한 보행 시 안정성을 증가시키고, 바른 자세를 유지해주며, 엉덩·무릎·발목 관절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여주어 하체가 불안정한 사람, 퇴행성관절염 환자, 노약자에게도 적합한 보행 방법이다.

유일한 장비인 폴은 키에 맞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폴의 높이는 가슴 아래 정도에 오는 것이 적당하며, 너무 긴 폴은 어깨에, 너무 낮은 폴은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노르딕 워킹은 어깨와 허리를 편 바른 자세에서 시작하며, 보통 한 발을 내디딜 때 그와 동시에 어깨를 사용하여 반대쪽 폴로 지면을 짚는다. 폴은 최대한 몸 가까이에 두며, 걸음마다 바닥을 누르듯이 짚으면서 추진력을 더한다. 손목을 사용하여 폴을 짚거나, 어깨를 과도하게 앞쪽으로 내밀 경우, 해당 부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지양해야 한다.

노르딕 워킹은 특별히 제작된 스틱을 사용해 걷는 운동으로, 1930년대 핀란드의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이 눈이 내리지 않는 여름 훈련법으로 고안한 워킹법이다. 핀란드 내에서만 퍼지다가 1997년부터 유럽과 미국에 보급되면서 붐이 일었다. 국내에는 2005년에 도입된 이후 노르딕 워킹을 즐기는 인구가 서서히 늘고 있다. 부산시는 2021년 5월 8일부터 6월 26일까지 광안리, 해운대 등에서 해변 노르딕 워킹 등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0년에는 전남 완도군이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의 하나로 ‘해양치유 노르딕워킹 코스’를 조성하기도 했다.

노르딕 워킹은 스틱으로 바닥을 찍으며 걷기 때문에 다량의 에너지가 소비돼 단순 걷기 이상의 운동 효과가 있다. 걷기의 칼로리 소모가 250~300kcal인 반면 시간당 400kcal를 소모해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틱을 사용해 신체의 일부를 지탱하면서 걷기 때문에 평소 무릎이 약하거나 여러 관절 질환으로 운동을 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쉽게 시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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