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 13:35ㆍ家事
우유를 마실 때 젖은 판지 같은 맛이 나고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아마도 슈퍼마켓의 낙농제품 코너의 밝은 불빛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저리대학 마샬 박사팀의 연구결과 반투명한 저장고 안에서 형광빛 몇 인치 내에 보관된 우유는 대개 2-4시간 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산패취(oxidized flavor)를 보이며 12시간 내에는 뚜렷한 불쾌한 냄새인 불쾌취(off-flavor)를 보인다고 말했다.
낙농제품에 있어서 형광빛은 우유의 산화성 불쾌취를 유발하는 바 이 같은 현상은 빛에 더 가까울수록 또한 형광빛 하에 더욱 오래 보관될수록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의 산화가 우유의 영양적 가치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며 박테리아 감염과는 무관한 반면 형광빛은 비타민 B2, 비타민 C를 불활성화시킨다.
우유 중 지방분을 빼지 않은 전유(Whole milk)는 높은 농도의 지방이 이 같은 불빛의 파장에 의한 손상을 차단함으로 인해 이 같은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투명한 유리잔에 담긴 우유가 불투명한 플라스틱 잔에 담긴 우유보다 더욱 빨리 불쾌취를 보인다고 말하며 불투명한 종이팩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우유를 구매할때 낙농코너의 앞쪽에 있는 제품 보다는 불빛이 잘 닿지 않는 어두운 뒷쪽에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우유의 냄새나 맛을 위해 좋다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 / 뉴시스 조고은기자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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