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애불
2009. 12. 6. 18:05ㆍ佛敎
마애불(磨崖佛)
서산을 거쳐 태안으로 다시 안동에서 대전으로 마애불 기행을 한 적이 있다. 안동에서 제비원 석불을 보고 안동에서 한 분 더 보리라 맘먹고 안동옥산사마애약사불좌상을 찾아 나섰다. 터미널에서 길을 물으니 버스 정류장에서 족히 두 시간은 걸어야 한다고 했다.
버스를 타고 내려서 한 삼십분을 걸으니 아담한 마을이 나타났다. 비탈진 마을길을 올라 사과밭을 지났다. 갈지자 오르막을 한 굽이 한 굽이 오르며 사과밭이 끝날 무렵 솔숲이 나오고 솔숲이 끝날 무렵 요사채가 나왔다. 삼천 배라도 한 듯 땀이 흐르고 허리와 무릎도 욱신거린다. 요사채를 돌아 법당 마당 한쪽에 또 계단이 있다. 들숨 날숨이 가쁘고 머리가 먹먹하다. 드디어 석불을 뵈니 약사발 한가득 그윽한 소백산 풍경을 담아 주신다. [박경효의 그림일기] http://news20.busan.com/news/newsController.jsp?newsId=20090521000188 |19면| 입력시간: 2009-05-22 [09: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