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15. 09:06ㆍINFORMATION&TECHNOLOGY
생활 속 건강 안과, 컴퓨터 사용 때 거리 유지 눈을 자주 깜빡여 줘야
TV나 컴퓨터 모니터 등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지구의 공기ㆍ물ㆍ땅 오염에 이은 제4의 공해라고 할 만하다. 그만큼 인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1950년대 미국에서 고압선로 부근 주민들이 두통과 기억상실 등을 호소하면서 본격화했다. 전자파가 누적되면 혈액순환계 이상, 유전자 단백질 손상, 백혈병, 뇌종양, 유방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안과적으로는 두통ㆍ시력저하ㆍVDT(영상 단말기ㆍVisual Display Terminal)증후군 등을 유발한다.
○ TVㆍ모니터 장시간 보면 시력 나빠져
세포는 생체막이라고 하는 인지질의 이중막과 전해질을 다량 포함하는 세포질로 구성된다. 세포의 바깥쪽 경계를 이루는 형질막 뿐 아니라 세포 내 소기관들도 모두 생체막으로 이뤄져 있다. 생체막의 안팎에는 100mV 정도의 전위차가 유지되고 있다. 신경이나 근육의 흥분 현상은 이 생체막의 전위차 때문에 생긴다. 전자기장이 있는 전자파가 생체막의 전위차에 직접 작용해 여러가지 생리적인 변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TV나 컴퓨터 모니터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눈의 통증과 피로, 목과 척추 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런 전자파에 의한 이상 외에도 TV나 컴퓨터 모니터를 가까이에서 장시간 볼 경우 가까운 곳을 볼 때 사용하는 조절근육을 계속 쓰게 되므로 시력이 나빠진다. 청소년의 시력저하가 과거에 비해 심한 이유 중 하나로 컴퓨터 및 TV를 들 수 있다.
전자파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TV는 기본적으로 컴퓨터 모니터와 구조가 같으므로 전자기장 발생량도 비슷하다. 하지만 대개 일정한 거리를 두고 TV를 시청하므로 큰 문제는 안 된다. 다만 아동의 경우 TV 바로 앞에서 시청을 하는 경우가 많고, 컴퓨터 오락도 마찬가지여서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TV 시청거리는 화면으로부터 화면 크기의 3배 이상 떨어져야 한다. 40인치 TV를 기준으로 할 경우 최소 3m이상 떨어져 시청해야 한다.
○ 컴퓨터 작업 때는 40~50분마다 휴식 취해야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적당한 휴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계속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지 말고 40∼50분마다 10∼20분씩 휴식하면서 창밖의 먼 산을 보거나 눈을 감는 것이 눈의 피로ㆍ가성 근시를 막는 데 좋다. 또한 집중해서 컴퓨터 화면을 볼 경우 눈 깜빡임 횟수가 줄게 된다. 이럴 경우 눈물에 의한 정상적인 각막 윤활작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눈이 아프고 뻑뻑하다. 심할 경우 눈 충혈ㆍ두통을 유발하는 안구건조증이 생긴다.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건조증이 더 심해지므로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가급적 렌즈 대신 안경을 쓰는 것이 좋다. 컴퓨터 사용 때는 눈을 자주 깜빡여 주고 인공누액을 수시로 넣어주는 것이 좋다. 인공누액을 넣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안검염(눈꺼풀 염증) 등의 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안과에서 염증 치료를 함께 받는 것이 좋다. 또한 가습기를 틀어 컴퓨터 주변의 습도를 높여주고 방안 환기도 자주 해준다.
전자파는 거리와 반비례한다. 따라서 컴퓨터 모니터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작업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 많이 쓰는 전자파 차폐장치도 전자파 발생량을 줄이므로 눈 피로나 각종 안질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데스크톱 보다는 노트북 컴퓨터의 모니터가 전자파 노출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컴퓨터와 영상매체가 일반화하면서 눈 건강을 해치기 쉽다. 개인이 세심하게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하다. 이화연 원장 서초성모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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