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15. 09:10ㆍINFORMATION&TECHNOLOGY
상대 배려하고 유머·풍자는 주의, 메신저·전화·e메일 적절히 사용해야
사례1
취업준비생 안미정(24)씨. 남부럽지 않은 학벌에 원어민에 가까운 영어실력까지 갖췄지만 서류전형조차 한 번도 통과하지 못했다. 원인을 몰라 고민하던 중 최근 채용박람회에서 만난 취업 컨설턴트에게 놀라운 사실을 들었다. 튀는 자기소개서를 만들기 위해 사용했던 이모티콘이 낙방의 원인이라는 것. “이런 성의 없는 자기소개서로는 국내 어디에서도 취업할 수 없을 것”이라는 호통까지 들었다.
사례2
벤처기업에 다니는 박성진(35) 대리는 최근 메신저 때문에 큰 곤혹을 치렀다. 친구와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던 중 협력업체 부장이 대화를 걸어와 동시에 대화를 했던 게 화근이었다. 친구에게 하려던 상사험담을 협력업체 부장에게 해버린 것. 서둘러 무마하려 했지만 협력업체 부장은 상사와 대학동기. 서둘러 상사에게 용서를 빌었지만 결국 다른 부서로 발령 났다.
“컴티켓 우습게 봤다가 큰코다쳤어요.”
최근 메신저와 e-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가볍게 여기고 사용했다가 혼쭐이 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친구나 가족 간 대화에만 사용했던 이런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편리함 때문에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개인적으로 사용할 때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 중요한 문서에 이모티콘을 넣거나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연락을 취해 불쾌감까지 주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험이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발표한 ‘성공 비즈니스를 위한 10가지 컴티켓’을 참조할 만하다.
비즈니스 및 사회 예절 전문 교육 기관인 피니싱 아카데미의 전문가와 함께 만든 컴티켓은 상황별 커뮤니케이션 예절 및 방식에 관해 가장 보편적인 요령을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피니싱 아카데미의 페니 에지는 “비즈니스 예절과 의사소통 예절은 기술의 발전 혹은 사회적인 요구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바뀐다.”며 “10가지 수칙은 직장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성공 비즈니스를 위한 10가지 컴티켓, 메신저 ‘내 상태’ 활용하라
“컴티켓 지키면 성공 보여요.” 각종 메신저와 e-메일, 문자메시지 등과 같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들이 이제는 일상생활에서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의 영역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된 지 오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한 ‘성공 비즈니스를 위한 10가지 컴티켓’을 실천하면 성공에 보다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 상대방이 선호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먼저 고려하라
메신저에 상대방의 상황 알림 설정이 ‘다른 용무 중’ 또는 ‘자리 비움’으로 설정돼 있다면 e-메일을 통해 연락을 취해 상대방에게 편한 시간에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2. 자신의 현재 상태를 메신저로 알려라
급하거나 바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경우에는 메신저 상태를 ‘다른 용무 중’ ‘통화 중’으로 설정해 자신의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3. 간단한 대화는 메신저로
메신저는 상대방과 즉각적인 대화가 필요한 경우 매우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툴. 빠른 질문과 답변을 원하는 경우에 메신저를 사용하자.
4.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전화로
처음 만난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거나 보다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할 때, 그리고 많은 정보를 즉시 전달하거나 긴 토론이 필요한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할 때는 전화 대화가 가장 적합하다.
5. e-메일은 상황에 맞게
e-메일은 ‘대화 당사자들 간의 논의가 필요하지만 결과를 즉시 해결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특히 여러 명이 토의에 참여할 경우에 가장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며 모든 관련자들에게 내용을 동시에 그리고 한 번에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6. 유머나 풍자는 주의해서 사용하라
상황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유머와 풍자는 오해를 받을 소지가 크다. 특히 e-메일이나 메신저를 사용할 경우에는 상대방의 어투나 태도가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한다.
7. 이모티콘은 상황에 맞게
이모티콘은 메신저 대화에서 자신의 기분 상태를 가볍게 나타내는데 유용하지만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8. 말하지 못할 내용이라면 아무것도 말하지 말라
만약 대화 상대방의 얼굴을 보고 말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어떤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쓰는 경우에도 그 내용은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
9. 상대방을 항상 존중하라
우리가 회의 중에 e-메일을 확인하거나 메신저를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전화 통화나 온라인 회의를 할 경우에도 대화 내용에 집중해야 한다.
10. 획득한 정보는 적절한 방식으로 저장
내용을 서면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면 e-메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전화나 메신저를 통해 논의한 중요 결정 사항들은 따로 메모나 대화 내용 저장을 통해 기록하는 것이 좋다. 이국명 kmlee@metroseoul.co.kr 200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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