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열풍' 엇갈린 명암

2009. 12. 15. 18:40INFORMATION&TECHNOLOGY

무선인터넷 투자 확대 해킹 등 보안 우려 고조

최근 아이폰과 옴니아 등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이통사들이 앞 다퉈 무선인터넷 분야의 투자를 늘리려는 분위기지만 보안이 허술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무선인터넷으로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어둘 경우 해킹, 금융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스마트폰 해킹 등에 따른 피해 사례는 아직 뚜렷하게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 피해 사례가 급속히 늘어날 여지가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해외에서 발견된 모바일 악성코드는 현재 800∼900여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은 자유롭게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만큼 해킹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있다. 이용자가 암호화가 안 된 무선AP에 접속할 경우 해킹의 '먹잇감'이 될 수 있는 셈이다.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에 악성코드가 숨어있다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숨어들 경우, 이용자들은 자동으로 각종 요금이 부과되거나 문자메시지가 다량 발송되는 등의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안철수연구소 측은 △ PC로부터 파일을 전송받을 경우 악성코드 감염여부 확인 △ 스마트폰 잠금 기능을 통한 다른 이용자의 접근 방지 △ 최신 백신엔진 유지 △ 사용하지 않을 경우 무선AP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http://news20.busan.com/news/newsController.jsp?newsId=20091214000125 배동진 기자 djbae@ |12면| 입력시간: 2009-12-14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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