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15. 12:24ㆍ常識
체감온도와 실제온도의 차이
체감온도는 노출된 신체가 바람 등으로 열을 뺏길 때 느끼는 추위 정도인데 실제온도는 온도계가 측정한 '온도계의 온도'인 반면 체감온도는 외부에 노출된 피부가 열을 빼앗길 때 느끼는 추위의 정도를 나타내는 실제 사람들이 느끼는 온도(느낌 온도)이다.
기상청은 전국 51개 지점을 기온 측정의 대표지점으로 골라, 이곳에서 지표면 상공 1.5m 높이에 온도계를 달아 대기(大氣)의 실제 온도를 측정하고 있다. 체감온도는 다양한 방식으로 산출할 수 있다.
온도계가 측정한 실제 온도에 풍속이나 습도, 일사(日射ㆍ지표면에 내리쬔 태양에너지)량 같은 변수를 고려해서 체감온도를 측정한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아메리카 국가 등을 중심으로 최근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산출식을 이용한다. 이 산식은 온도계가 측정한 기온과 함께 '풍속'이 체감온도 산출의 주요 변수이다.
바람이 강할수록 체감온도는 더 낮아진다. 체감온도 산출식에 따르면, 영하 10도에서 풍속이 시속 5㎞ 속도로 불 때의 체감온도는 영하 13도가 되고 풍속이 시속 30㎞로 빨라지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낮아지게 된다.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영하 25도일 경우 보온장구 없이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면 저체온 증상이 나타나고, 영하 25도~영하 45도로 떨어지면 저체온은 물론 동상의 위험까지 있다. 영하 45도 밑으로 내려가면 노출된 피부가 몇 분 내 얼어버릴 수 있다.
체감온도를 높이려면 목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좋다. 우리 몸에서 가장 추위를 잘 느끼는 부위가 목인데 목도리를 하면 체감온도가 섭씨 5도 이상 올라간다. 또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거나 내복을 입으면 체감온도는 섭씨 3도가량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1/13/2010011301562.html 박시영 사회정책부 환경팀 기자 joeys7@chosun.com 입력 : 2010.01.1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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