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9. 10:46ㆍ常識
비바람, 유리창 파손 막으려면… 창틀에 테이프를
초속 50m 강풍 실험 결과 X자 테이프 효과 거의 없어… 신문지는 계속 물 뿌려줘야
바람이 불 때 유리창이 깨지는 것을 막으려면 테이프를 창틀에 붙이는 게 효과적이라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초속 50m의 강풍을 이용한 유리창 파손 실험을 통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테이프를 창틀에 붙이는 방식이 유리창에 젖은 신문지를 붙이거나 테이프를 X자 형태로 붙이는 것보다 파손을 막는 데 더 효과적이었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는 유리창 파손이 유리 자체보다 창틀에 의해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강풍을 막기 위해선 오래되거나 규격에 맞지 않는 창틀을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기존에 잘 알려진 예방법인 '젖은 신문지를 창문에 붙이는 방식'은 신문지가 마르지 않도록 계속 물을 뿌려줘야 한다는 단점이 지적됐다. 테이프를 X자 형태로 붙이는 방법은 유리창 파손을 방지하는 효과 자체가 거의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창틀 강도가 약한 유리창이나, 창틀과 유리창이 벌어져 있는 경우 기존 예방법은 더욱 효과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테이프를 창틀에 붙이면 유리를 단단하게 고정해 주기 때문에 파손을 막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7/09/2013070900115.html 오유교 기자 입력 : 2013.07.09 03:02
아파트-사무실 유리창 강풍 파손 막으려면… 유리와 창틀 사이에 테이프 붙여야
X자 형태 부착보다 더 효과적
지난해 8월 한반도를 강타한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초속 60m 안팎의 강풍을 동반했다. 이 강풍으로 수많은 아파트와 사무실의 유리창이 파손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이를 막기 위해 유리창에 젖은 신문지를 붙이거나 테이프를 X자 형태로 부착하는 게 유행이었다. 그러나 강풍 피해를 막는 데는 유리창 가장자리에 테이프를 붙이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유리와 창틀에 함께 테이프를 붙이면 파손 방지 효과가 높다고 8일 밝혔다. 유리창 파손은 창틀과의 사이에 생긴 틈 때문에 주로 발생하는데 테이프를 붙여 틈을 막으면 창이 쉽게 깨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구원 실험 결과 부식이나 실리콘 손상으로 창틀에 틈이 있을 경우 초속 35∼40m 바람에 10초도 견디지 못하고 유리창이 깨졌다. 젖은 신문지를 부착해도 초속 40m의 바람에 파손됐다. 반면 유리와 창틀에 함께 테이프를 붙인 창문은 대형 태풍급인 초속 50m의 바람도 견뎌냈다.
실험을 진행한 박병철 연구관은 “젖은 신문지를 붙이는 등의 방법은 창틀에 틈이 있을 경우 효과가 거의 없었다.”며 “유리와 창틀을 단단하게 고정시키는 게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http://news.donga.com/Main/3/all/20130709/56353599/1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입력 2013-07-09 03:00:00 기사수정 2013-07-09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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