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골 할머니와 할아버지
2018. 3. 16. 09:49ㆍ才談
시골 할머니가 목이 말라 뭐 마실 거 없나 하고 주위를 살피는 중 자판기를 발견하신 할머니. 허나, 사용법을 모르시는 할머니 우짤고 끙끙 앓으시다가 동전구멍을 발견하시고,
"아, 일로 동전을 넣는 갑다."
하시며 동전을 넣으셨고, 허나 다음이 문제였다.
단추만 누르면 될 걸 그걸 미처 알지를 못한 할머니,
"보이소! 지가예 목이 마른데 콜라 좀 주이소." 라며 자판기에 대고 말을 하셨다.
아무런 응답이 없자. 다시,
"보이소! 지가예 목이 마른데 콜라 좀 주이소."
또 다시 대답이 없자.
"보이소! 지가예 목이 마른데 콜라 좀 주이소."
연달아 외치자, 그때 옆에서 안타깝게 지켜보시던 할아버지 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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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딴 거 돌라 캐보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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