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 너무 무서워요,
2018. 3. 16. 09:51ㆍ才談
안녕하세요?
저는 프랑스 교포 3세 입니다.
저 한국에 온 지 몇 년 됐어요.
저 처음에 한국 왔을 때, 한국은 간식도 너무 무서운 거 같았어요.
저 점심 먹고 왔더니 과장님이
"입가심으로 개피사탕 먹을래?" 했어요.
저, 한국 사람들 소피 국 먹는 거 알았지만 개 피까지 사탕으로 먹을 줄은 몰랐어요. 저, 드라큘라도 아니고 무슨 개 피로 입가심 하냐고 싫다고 했더니
"그럼 눈깔사탕은 어때?" 하셨어요.
저 너무 놀라서 "그거 누구 거냐고?" 했더니,
과장님 씩 웃으면서…
"내가 사장꺼 몰래 빼왔어~." 했어요.
저, 기절했어요.~
눈 떠 보니 과장님 저 보면서 기력 많이 약해졌다며 몸보신해야 한다고 "내 집으로 가자."고 했어요.
그래서 저 너무 불안해서 "무슨 보신이냐?" 했더니…
과장님 제 어깨를 툭 치시며 "가자, 가서 우리 마누라 내장탕 먹자." 했어요.
저 3일간 못 깨어났어요.
집에 가는 길에서 식당 간판보고 더 놀랐어요,~
'할머니 뼈따구 해장국!'
미칠 뻔 했어요.
근데 이거 보고 완전 돌아버렸어요.~
'할머니 산채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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