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약산 사자봉
2021. 7. 3. 21:04ㆍ旅行
50년 넘은 친구들의 이번 달 매월 정기 나들이가 늦장마가 시작되는 오늘이다.
얼음골 초입부터 빗방울을 뿌리더니 영남알프스 전망대에 도착하니 벌써 건너편 백호바위의 백운산은 구름으로 가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샘물상회를 거쳐 도달한 사자봉은 표충사 주변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 때문에 천황산이라고 불렀다고 하나, 1923년 일본이 재악산을 천황산으로, 수미봉을 재약산으로 바꾼 것이다, 높이 1,189m의 천황산(사자봉)은 표지석만 보이고 주변은 지척을 분간할 수 없는 구름 속이었다.
사자봉을 거쳐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평이 지척이건만 비바람과 구름 때문에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백운산 호박소도 옛 모습 그대로이나 전망대에서 볼 수밖에 없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늘사랑길→전망대→샘물상회(분기점)→사자봉(우)→수미봉→사자평 억새밭→고사리학교→층층폭포→표충사
참고 1950년대 초 호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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