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5일
2024. 4. 5. 11:21ㆍ日記
2024년 4월 5일 금요일 구름 많은 사이로 햇볕이 가끔 보인다.
날씨가 그제 비가 40mm 이상 내려서 대지를 흠뻑 젹셨다.
오늘은 식목일이다. 식목일의 요란스러움이 예전과 같지 않다. 그때 식목일은 거국적인 행사로 진행 되었다. 비오고 바람 불고 추운 날 학생들은 동원되어 산으로 산으로 나무를 심으러 갔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선생님의 인솔로 함께 손에 손에 깡통과 집게를 들고 송충이를 잡으러 산으로 향했다. 집게가 부실하여 송충이에게 쏘여 피부는 붉게 부러텄고, 다음날 학교에서는 모두 송충이에게 쏘였다고 난리다. 그때는 그랬다.
어제도 오늘처럼 구름 많은 사이로 햇볕이 가끔 보였다. 비온 뒤 식물은 강렬한 생명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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