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진 걷기 번개

2025. 1. 26. 21:18徒步

2025년 1월 26일 일요일 구름이 언뜻언뜻 보이고, 바람이 조금 분다.

아침에 다원에서 7시 30분 버스를 타고 7시 35분 쯤 가곡동에 소재하는 한국전력 밀양지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바람이 조금 세게 불고 날씨는 좀 춥다.

한전 앞마당 화단을 몇 바퀴 돌았다. 8시에 집결 완료하여 목적지를 향해 첫발을 내딛었다.

모두 10명이 출발하였다.

가곡동 밀양강을 따라 걸어서 남포리를 통해 삼랑진 밀양강 둑에 조성된 자전거도로 겸용인 잘 포장된 도로를 통해 뒷기미나루에 도착하여 요산 선생님의 작품 ‘뒷기미나루’를 떠올렸다. 여기가 바로 밀양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삼랑진이다. ‘삼랑진’이란 지명은 팔당에서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양수리(두물머리)’, 정선의 송천과 골지천 두 물이 합수하여 조양강(표지판에는 한강)이 되어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아우라지’가 다 같은 의미이다.

가는 길에 건너편 상남면 마산리 느리미산에 잠들어 계시는 보모님께 두 팔을 올려 불초 소자가 왔음을 알려드리고 고개 숙여 마음 속으로 인사하였다.

삼량진 (구)삼랑진교에 도달해서는 역시 건너편 생림면 마사리에 잠들어 계시는 장인님을 향해 역시 두 팔을 올려 사위가 고개 숙여 마음속으로 인사함을 알려드렸다.

어제 범방산 등반으로 오늘은 무리하지 않기로 작정하고 거기까지만 걷기로 하였다. 그래도 16km 정도 걸었다. 평균 속도는 5.3km/h이다.

25일 어제 묘승혜 삼랑진 걷기
서울→부산 KTX
청룡산터널
회장이 말한 대로 이 걸음에는 확실한 트렌드가 있네. 이제 민주주의 시대에 맞추어 좀 더 평민스러운 걸음으로 걸어서 모든 국민으로부터 고르게 지지를 받아야 할 것 같다. ^_^ 밀양시걷기연맹 회원님들 모두 명절 잘 쐬시고, 행복하게 다시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뒷기미나루, 낙동강과 밀양강이 합류하는 삼랑진
좌는 (구)삼랑진교로 세칭 콰이강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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