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ZERO

2009. 11. 19. 14:23常識

[불만 ZERO] 알고 보니…

▣ 택시 요금의 비밀(수도권에서)

‘미터기가 멈춰있는 순간에도 막 올라가요’, ‘100미터도 가기 전에 요금이 계속적으로 오르는…….’

‘택시미터기 조작의 가능성이 보입니다.’

불만제로 게시판에 끊임없이 올라온, 소비자들의 택시요금에 대한 의구심! 누구나 한번쯤은 당했을지도 모르는 부당한 택시요금! 소비자는 물론 제작진도 상상하지 못했던, 택시기사들의 요금 조작 편법에 대해 낱낱이 파헤쳤다.

■ 수상한 택시요금 그 실체를 벗기다!

“회식을 하고 택시를 타게 되면 이상하게 요금이 많이 나오는 것 같을 때도 있고…….”

택시에서 잠이 들었다가 눈을 떠보니 미터기의 요금이 터무니없이 올라가고 있었다는 제보자.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 제보 받은 택시 및 서울 ? 경기 일대의 택시를 무작위로 타 봤다.

그런데 미터기의 움직임이 수상하다!?

제작진 4명은 같은 곳에서 같은 시간에 각각 다른 택시를 타봤다. 목적지도 같았다. 그런데 요금이 11000원부터 15000원까지 천차만별! 요금 올라가는 것도 100, 140, 144원 등 다 달랐다. 기본요금 1900원, 정해진 미터 당 100원씩 올라가는 것이 정석!

시외라 하더라도 최대 120원! 그렇다면, 이렇게 요금이 제멋대로 올라가는 이유는?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자행되는 요금 조작 편법, 일명 “따당”때문. 승객이 다른 곳을 보고 있는 틈을 이용해 심야 할증과 시외 할증을 동시에 누르는 것.

<불만제로> 택시 기사들이 “따당”하는 그 현란한 손놀림을 전격 공개 한다.

■ “삐빅”소리에 소비자들의 주머니만 축 난다!?

“라디오 볼륨을 올리면서 슬쩍 한 번 더 누르면”, “따당 친다고 그래요……. 꽤 짭짭하더라.”

제작진이 경기 택시 50여대를 타고 시외를 넘어갔다. 그 중 미터기 편법을 사용한 택시는 50%! 즉, 택시 2대 중 1대가 택시미터기를 이용해 부당한 요금을 징수 하고 있다는 것. 할증 적용 여부에 따라 요금 차이가 얼마나 날까? 실험을 통해 확인해 봤다.

그 결과는?

그리고 제작진은 인천공항 택시 기사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외국인, 어수룩한 여자는 돈이 되는 손님이라는 것. 이곳에서도 택시미터기 편법이 이루어지고 있을까?!

인천공항에서도 택시를 타봤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미터 당 요금이 올라가는 것 포착!

과연 이상한 요금의 실체는?

택시 기사들의 요금 조작의 천태만상을 <불만제로>에서 확인해보자.

▣ 전자상가의 횡포

싸고~ 제품도 종류별로 있어 폭 넓은 선택권 보장! 자세한 설명과 좋은 제품을 추천해주는 친절한 서비스! 이러한 점 때문에 소비자들은 전자상가를 믿고 이용한다고 한다. 그런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혀 분노한 소비자들이 불만제로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

LG전자가 아닌 LC전자 제품을 구입한 A씨, 니콘 정품을 구입 했으나 제품보증서엔 니콘 대신 판매점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을 발견한 B씨, 20만원 상당의 렌즈를 60만원에 구입한 C씨 등. 피해 유형은 다양했다.

정품이 아닌 출처불명의 제품들을 판매한 것부터 실제 가격의 10배 이상이 되는 가격을 받는 것까지!! 대한민국 전자 메카, 그 중심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술의 올가미를 <불만제로>가 풀어냈다.

■ “우리끼리 빨대 꼽는다고 하거든요 빨대 꼽아서 쭉 빨아 버린 다구요”

서울의 유명 전자 상가에서 10년 장사를 했던 전직 전자상가 상인이 제작진에게 양심 고백을 해왔다. 소비자 중 초보자들만 골라 사기 치거나 물건 바꿔치기와 바가지 씌우기를 일삼는다는 것이다.

소비자가 매장에 오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속속들이 잘 아는 일명 ‘빠꿈이’인지 아니면, 제품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인지를 가려낸다. 그리고 제품에 대해 모르는 사람에겐 엄청난 폭리를 취한다는데……. 정말 그럴까?

<불만제로> 한 전자상가에서 같은 모델의 카메라 풀세트를 두 번 구입해 보기로 했다. 먼저 카메라에 대해 사전 지식이 없는 제작진이 갔을 때, 카메라 본체, 렌즈, 메모리카드, 삼각대 등을 180만원에 구입했다. 반면에 카메라 가격 조사를 철저히 하고 간 제작진은 같은 제품 풀세트를 107만원에 구입했는데. 동일한 제품이 소비자에 따라 70만 원 이상 가격 차이가 난다!?

■ 일명 “빤짝이”를 아시나요?

지금까지 알려졌던 전자상가 악덕상인들의 판매수법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소비자도 모르는 사이에 벌어지는 물건 바꿔치기와 신상으로 둔갑되는 단종 제품들까지!? 이처럼 전자상가 운영 내부는 단순한 상술에만 그치는 게 아니었다.

그러나 제작진에게 더 큰 충격은 안겨 준 전자상가의 판매 비밀이 있었으니…….

일명 “빤짝이”

“빤짝이”란? 물건을 구입한 소비자가 다른 매장에서 판매되는 가격을 비교하지 못하도록 소비자의 뒤를 밟으며 보내는 상인들끼리의 수신호. 다른 매장 직원에게 신호, 즉 “빤짝이”를 보내면 가격을 물어 본 소비자들에게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른다거나 제품이 있음에도 판매하지 않는 제품이라며 잡아뗀다! 판매한 제품의 교환? 환불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보기만 해도 섬뜩한 “반짝이”! 그 충격적인 현장을 <불만제로>에서 확인해보자.

▲ 용팔이(태팔이) : (테크노마트)에서 초보자들을 골라 사기치고 못된 짓을 하는 상인을 일컫는 말. 용산 일대의 소매점에서 일하며 호객 행위를 일삼는 종업원들을 일컫는 말. 악명이 대단함. http://krdic.naver.com/search.nhn?query_euckr=%BF%EB%C6%C8%C0%CC(오픈사전) http://www.imbc.com/broad/tv/culture/zero/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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