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운 사실의 고백 여하는?

2009. 11. 20. 09:52常識

바람피운 사실을 아내에게 고백하면 안 되는 이유 10가지

잠시 한눈을 파셨다고요? 단지 하룻밤의 실수였다고요? 바람을 피운 건 사실이지요. 당신은 그래도 아직 착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정말 바보짓을 하셨군요. 마음속에 남아있는 양심이 자꾸만 아내(또는 여자친구)에게 그 사실을 고백하라고 다그칩니다. 실수를 솔직히 자백하면 다시 한 번 기회를 줄지도 모르니 용서를 빌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걸 알아야 합니다. 당신이 외도 사실을 고백하고 나면 두 사람의 관계가 이전처럼 좋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내가 당신을 용서해 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모든 게 이전과 같다고 생각하면 오해입니다. 왜냐고요? 다음은 ‘당신이 바람피운 사실을 아내에게 고백하면 안 되는 이유 10가지’입니다.

1. 두 사람의 관계를 되돌려 놓을 수 없다

당신이 고백하고 실수를 뉘우치더라도 때는 늦었습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입니다. 사랑에는 ‘다시 하기’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단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나면 다시 닫을 수 없습니다. 모든 지저분한 비밀을 상자 속에 도로 집어넣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 영원히 두 사람의 관계는 이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겁니다. 그녀는 당신 말이라면 절대 믿지 않을 겁니다. 설사 용서는 해줄지 모르지만 절대 잊지는 않을 겁니다.

2. 아내는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고 싶지 않다

여성은 자신이 남자의 비밀을 알고 싶어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우자의 덕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정직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정말 그렇습니까. 남자들이 비밀을 완전히 털어놓는 순간 앞으로 어떤 일이 닥쳐올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성들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 깊고 어둡고 썩어빠진 비밀을 모두 다 까발린다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일단 남자에 대한 좋은 감정이 식어버릴 겁니다. 그러니 아내는 남편의 외도 사실을 무덤에 갈 때까지 모르고 지내는 편이 낫습니다. 외도 사실을 시시콜콜 알게 되는 날부터는 드라마 재방송처럼 머릿속에 자꾸 떠올라 끝내 정신이 돌아버릴 수도 있습니다.

3. 그건 너무 이기적인 행동이다

양심이 괴롭다고 외도 사실을 털어 놓으면 당신은 마음이 후련해지고 죄책감에서 벗어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동물적 쾌락을 충족하기 아내 몰래 바람을 피워 놓고 이제 와서 죄책감 때문에 그 잘난 고결한 영혼이 갈기갈기 찢어진다는 이유로 그녀에게 고백을 감행한단 말입니까. 자신이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한번만이라도 자기 생각을 접고 아내 생각 좀 해보세요.

4. 그녀를 정말 사랑한다

당신이 그녀와 결혼한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죠. 그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하룻밤의 순간적인 사랑이 큰 의미로 다가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고 그날의 실수가 큰 의미가 없었다면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도 됩니다. 바람을 피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나쁜 짓입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그녀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마세요. 바람피운 사실을 고백하는 것은 그녀를 학대하는 일입니다. 바람을 피우기 전보다 더 좋은 남자 친구(또는 남편)이 되는 일만이 사랑을 실제로 보여주고 용서를 받을 수 있는 길이겠지요.

5. 그녀는 당신 곁을 떠날 것이다

당신이 외도 사실을 고백하는 순간 여자 친구(또는 아내)는 당신 곁에서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결과입니다. 그녀로서는 자기 물건을 챙겨서 영영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을 겁니다. 그녀가 떠나면서 당신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빼앗아갈 지도 모릅니다. 함께 기르던 애완견까지도.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살아가는 게 앞으로 영영 그녀 없이 살아가는 것보다 낫습니다.

6. 그녀는 당신에게 복수할 것이다

그녀가 모든 관계를 청산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당신에게 복수의 칼을 겨눌지도 모릅니다. 그녀는 당신의 친구, 가족, 직장 동료를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바람 피웠다는 사실을 퍼뜨려 신세를 망치게 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경력과 인간관계는 당신의 미래에도 먹칠을 할 수도 있습니다.

7. 그녀가 한 수 위일 수도 있다

자기만 바람을 피웠다고 생각하면 오해입니다. 혹시 모르잖아요. 여자 친구(또는 아내)가 먼저 바람을 피워 놓고 시치미를 뚝 떼고 있는지.

8. 그녀에게 유리한 패만 쥐어 준다

바람피운 사실을 고백하면 그녀에게 ‘비장의 카드’를 쥐어 주는 꼴이 되고 맙니다. 포커 판에서 어떤 카드가 나와도 다 물리치는 ‘트럼프 카드’이지요. 부부 싸움을 하다가도 아내가 당신이 바람피운 사실만 들먹이면 백전백패입니다.

9. 다른 여자는 이미 마음에서 지웠다

그것은 글자 그대로 지나가는 바람이었습니다. 술을 마시다 보니 발을 뺄 수 없는 상황에 도달한 거죠. 일생에 단 한 번 올까 말까 하는 기회여서 놓치면 후회할 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상황이 어떻든 간에 앞으로는 다시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 겁니다. 그날이 생애 최고의 밤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 번 실수한 것을 가지고 왜 고백해야 한단 말입니까. 당신이 저지른 모든 실수를 고백해야 한다면 몇 달이고 쉬지 않고 고백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10. 그녀는 절대 당신의 외도 사실을 알아챌 수 없다

당신은 이미 완전 범죄에 성공했습니다. 증거 인멸에도 성공했지요. 당신 입으로 고백하지 않는 한 아내(또는 여자 친구)가 당신의 외도 사실을 알 수 없습니다. 알면 다칩니다.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그녀가 모르면 그녀도 상처를 받지 않습니다. 만약 알게 되면 그녀가 당신을 다치게 할 겁니다. * 이 글은 Chris Illuminati의 “Top: Reasons Not To Tell Her You’ve Cheated”를 옮긴 것임을 밝혀 둡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3415950.html?ctg=1200 디지털뉴스 jdn@joins.com 2008.12.11 11:55 입력 / 2008.12.11 13:56 수정

바람피운 사실을 아내에게 고백해야 하는 이유 10가지

아내 몰래 바람을 피우셨다고요? 이미 엎질러진 물입니다. 지금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아무 것도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처음엔 흔적을 확실하게 덮고 빈틈없는 알리바이(변명)를 만들어 아내가 절대로, 아니 영원히 눈치 채지 못하도록 하고 싶으시겠지요. 아니면 곧장 아내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바람피운 사실을 아내에게 고백하면 안 되는 이유 10가지’라는 글을 읽으신 분도 있을 겁니다. 나름대로 타당성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고백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선택은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바람피운 사실을 아내에게 고백해야 하는 이유’도 10가지나 되니까 말입니다

1. 언젠가는 들통이 날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아내와의 관계를 예전처럼 유지하고 싶다면 당신이 바람 피웠다는 사실을 직접 고백하는 편이 낫습니다. 만일 아내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당신의 불륜 사실을 듣고 알게 될 때는 끔찍한 결과를 각오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지라고 요구하는 도덕적 상황과 맞닥뜨려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2. 그게 옳은 일이기 때문이다

바람피운 사실을 고백해야 하는 이유를 얼마나 더 열거해야 할까요? 결국 진짜 이유는 하나입니다. 그게 옳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결자해지(結者解之)라고 했습니다. 남자라면 자기가 내린 결정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실수를 했다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아니면 여러 명의 여자들과 놀아나는 것이 남자로서의 권리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기 행동에 대해 솔직하고 정직해야 한다는 겁니다. 진짜 사나이라면 아무 것도 감추어선 안 됩니다. 자기가 내린 결정의 결과에 대해서도 겸허히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합니다. 거짓말은 겁쟁이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3. 성공적인 부부 관계를 원하기 때문이다

훌륭한 부부 관계란 신뢰의 바탕에서 구축되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아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그 미래는 신뢰감으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4. 아내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결혼해서 아내와 함께 사는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순간적인 실수로 다른 여자와 잠자리를 같이 하긴 했지만 당신에게 중요한 의미로 다가오는 여자는 여전히 같은 사람이지요. 당신이 가장 신뢰해야 할 사람도 아내입니다. 욕심을 부린다면 여전히 아내를 사랑할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 않더라도 아내를 한 인간으로서 정말 존중한다면 아내에게 솔직해야 합니다. 그 정도의 예의는 갖추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5. 아내를 두 번 죽이는 일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바람을 피운 사실을 아내(또는 여자 친구)가 먼저 알았을 때는 불륜이라는 범죄에다 거짓말한 죄까지 보태 아내(또는 여자 친구)를 두 번 죽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당신이 용서받을 가능성도 그만큼 줄어들겠지요.

6. 한 순간의 실수였기 때문이다

바람피운 사실을 즉시 고백하면서 “실수였어.”라고 말한다면 그래도 대화의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술에 너무 취해서, 아니면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어서 그랬다고 적당히 둘러댈 수도 있습니다. 그런 순간적인 판단 착오는 앞으로 절대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할 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실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람을 피우고 나서 한 두 달 간 비밀로 했다면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아내가 끝내 그 사실을 알아챘을 경우(물론 알아챌 게 분명합니다) 당신이 실수로 바람 피웠다고 더 이상 주장할 수 없습니다. 그때까지 당신은 아내를 고의적으로 기만했으니까요.

7. 피해망상증에 사로잡히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거짓말을 고백하는 게 오히려 쉽습니다. 거짓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기란 정말 힘든 일입니다. 바람피운 사실을 고백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면 앞으로 항상 주변을 살피고 흔적을 덮고 언제 어디서 진실이 밝혀질지 몰라 노심초사하게 될 것입니다. 피해망상증은 스트레스와 시간낭비, 의기소침만 불러 올 뿐입니다. 사실 절대로 그렇게 살 수 없습니다.

8. 친구들로부터 존경심을 되찾아 주기 때문이다

친구 중 몇몇은 당신이 바람피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당신의 아내(또는 여자 친구)에게 그 사실을 직접 말하지 않더라도 자기들끼리 떠들고 다닐 겁니다. 친구들이 쑥덕거리고 다른 여자들도 당신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당신이 한 일을 모두 알게 되겠죠. 당신을 판단할 때도 불륜 사실을 떠올리게 될 겁니다. 그게 인간입니다. 바람을 피우더라도 깨끗하게 정리한다면 친구들은 당신을 매우 인간적인 사람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실수를 하더라도 용서를 비는 그런 사람 말입니다. 하지만 바람을 피워놓고 아내(또는 여자 친구)에게 절대 고백하지 않을 경우 사람들도 당신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겁니다.

9. 죄책감에 사로잡혀 미쳐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바람피운 사실을 고백하지 않기로 결심하는 순간부터 부부 관계는 생지옥으로 돌변할 겁니다. 아내(또는 여자 친구)가 당신을 정말로 믿고 따른다고 말할 때마다, 외식이나 음악회 티켓으로 깜짝 선물을 할 때마다, 친절하고 따뜻하게 당신을 대할 때마다, 죄책감 때문에 당신이 카사노바라는 사실을 떠올리게 될 겁니다. 고백하지 않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죄책감은 더욱 커질 겁니다.

10. 함께 불륜을 저지른 파트너를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여자와 친하게 지냈다고 하지만, 그녀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습니까? 당신이 유부남이라는 사실도 알았나요? 그렇다면 그쪽의 도덕 점수도 당신과 비슷한 수준일 겁니다. 혹시라도 당신이 저지른 실수를 후회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트너가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 사실을 나중에 알고 나서 파트너의 태도가 돌변해 인생을 완전히 뒤바꿔놓을 e-메일을 아내(또는 여자친구)에게 보내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습니까? 파트너가 둘 사이를 하룻밤의 관계로 끝내고 싶어 한다고 정말 확신할 수 있습니까? 그녀가 당신 아파트를 불시에 습격하거나 곤란한 시간대에 전화를 걸어대면 어떡할 겁니까? 생각해보세요. 함께 불륜을 저지른 파트너가 예측불허의 미지수로 남아 있다는 사실을. * 이 글은 Andrew Moore의 ‘Top 10 Reasons To Tell her You’ve Cheated’를 옮긴 것임을 밝혀둡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3417658.html?ctg=1200 디지털뉴스 jdn@joins.com 2008.12.12 14:26 입력 / 2008.12.12 15:18 수정

'常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배사(乾杯辭)  (0) 2009.11.20
동물의 세계  (0) 2009.11.20
불만 ZERO  (0) 2009.11.19
악덕 상술  (0) 2009.11.19
들국화에 대한 오해  (0) 2009.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