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16. 10:37ㆍ交通
[차 알고 탑시다] LPG차량 겨울철 관리요령
계기판 촛불표시 꺼진 뒤 주행 시작, LPG차단스위치로 시동 끄는 습관을
LPG차량은 연료의 특성상 겨울철 시동이 휘발유 차량에 비해서 어렵기 때문에 LPG차량을 운전하기 위해서는 연료의 특성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시동 시 외부온도가 15도 이하일 때는 계기판에 촛불표시가 나타나게 된다. 이 표시는 시동성을 좋게 하기 위해서 연료탱크 내에 잔류하는 기체 상태의 연료를 공급한다는 의미이므로 고장이 아니다. 표시는 엔진이 정상온도가 되면 자동으로 꺼진다. 따라서 촛불표시가 사라진 뒤 주행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체상태의 연료가 공급되는 때는 연료의 밀도가 낮기 때문에 출력부족이나 시동 꺼짐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인화성이 낮은 LPG를 연료로 하는 차량은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시동이 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LPG차단스위치가 장착되어 있다. 이 스위치를 운전자가 적절이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우선 LPG 차량의 엔진 정지는 동절기 뿐 아니라 항상 LPG차단스위치를 이용해서 시동을 꺼 주는 것이 좋다. 주차를 한 후 시동키는 시동이 걸려있는 상태로 유지하고 LPG 차단스위치를 눌러 주는 방식이다. 이때 연료탱크에서 연료공급은 중단되고 연료탱크에서 믹서기까지 잔류하고 있던 연료가 다 소모되고 나면 시동은 자동으로 꺼진다.
휘발유차량과 동일하게 시동키로 시동을 끄면 연료탱크에서부터 믹서기까지 잔류하고 있던 연료가 겨울철 낮은 기온으로 얼게 된다. 그러면 운행을 위해 시동을 켰을 때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여름철에는 재시동 시 파이프라인에 남아있는 연료와 LPG 탱크의 연료가 동시에 주입돼 연료가 농후하여 시동이 지연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LPG차단스위치를 활용해서 시동을 끄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아울러 LPG차단스위치를 활용하지 않을 경우 배터리와 시동 모터의 내구성도 짧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LPG연료는 청정연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액체의 LPG가 기체로 기화하면서 발생한 불순물은 기화기에 달라붙어 쌓이게 된다. 이 타르를 장기간 방치 할 경우 기화기와 믹서기에 불순물이 달라붙어 제 기능을 못하게 방해한다. 따라서 기화기의 타르는 5000㎞주행 주기로 제거해 주어야 한다.
제거 방법은 우선 엔진의 시동을 걸어서 계기판의 온도가 정상이 된 상태에서 시동을 끈다. 그리고 기화기 하단의 콕을 90도 방향으로 돌려주면 타르가 빠져나가게 된다. 제거 후에는 반드시 콕을 원위치로 해 주어야 한다. 윤종두 GM대우 창원정비소장 http://www.kookje.co.kr/news2006/asp/center.asp?gbn=v&code=0200&key=20091216.22014195422 입력: 2009.12.15 19:55 / 수정: 2009.12.1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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