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17. 21:54ㆍ交通
엔진오일 교환 YF쏘나타 가장 싸
소보원, 차 소모품 비용 조사
국산차 가운데 엔진오일 교환비용은 현대의 YF쏘나타가 가장 낮았다(2만9700원). 브레이크 디스크 패드와 자동변속기 오일 교환비용은 GM대우 토스카가 각각 5만5220원과 7만95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한국소비자원이 배기량 2000cc급 승용차의 주요 소모품 교환비용을 조사해 17일 발표한 내용이다.
르노삼성 뉴SM5의 자동변속기 오일 교체비용은 15만3900원으로 다른 차량에 비해 높았다. 수입차 가운데선 혼다 시빅이 엔진오일(9만1800원), 브레이크 디스크패드(11만1760원), 변속기 오일(17만8640원) 등 주요 소모품 교체비용이 가장 낮았다.
소비자원은 또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 승용차 관련 불만 상담 건수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자동차 판매량 1만 대당 접수 건은 국산은 7건인데 비해 수입은 19.6건이어서 수입차에 대한 불만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소비자 불만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소음이나 진동(국산 311건, 수입 40건) 문제가 가장 많았고 이어 도장이나 흠집(국산 235건, 수입 34건), 시동 꺼짐(국산 179건, 수입 27건) 순이었다.
국산차 시장점유율 1%당 소비자 불만은 GM대우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쌍용자동차(22.4건)가 그 다음이었다. 수입차 시장점유율 1%당 소비자 불만은 푸조가 5.6건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폴크스바겐(3.3건), 포드(3.2건), 볼보(2.7건) 순. 혼다는 0.8건으로 가장 적었다. 소비자원은 전체 소비자 불만 건수를 그냥 따지면 많이 팔린 차의 불만이 많을 수밖에 없어서 전체 건수를 시장점유율로 나눠 집계했다. http://news.joins.com/article/166/3928166.html?ctg=1100&cloc=home|list|list1 최지영 기자 choiji@joongang.co.kr 2009.12.17 18: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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