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보관

2009. 12. 22. 21:52家事

빵은 냉동, 된장은 냉장 보관이 좋다

과일, 채소는 대개 냉장 보관하지만 바나나를 냉장하면 껍질이 검어지고 지나치게 낮은 온도에 보관한 오이는 속이 갈색으로 변한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과일이나 채소는 '저온장해'가 일어나는 온도를 피해 공기가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과일, 채소를 지나치게 낮은 온도에 보관하면 껍질이나 내부가 갈색 또는 흑색으로 변하며 고구마와 토마토는 물러지면서 부패하게 된다. 이처럼 얼지 않더라도 한계 이하의 저온에서는 세포나 조직이 상해를 입어 표면이 내부가 변색 또는 함몰되는 것을 저온장해라고 부른다.

열대과일인 바나나와 파인애플은 각각 11~15℃와 4~8℃ 이하에서 저온장해가 일어나며 오이, 가지도 7℃ 이상에서 보관해야 빨리 변질되지 않는다. 고구마와 토마토는 각각 10℃와 7~10℃ 이상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옥수수는 완숙 직전 약 1주일간이 가장 달고 수확 후 며칠 만에 맛을 잃어버리므로 냉장 보관하더라도 단기간에 섭취하도록 한다.

빵이나 떡은 냉장보관하면 전분이 굳어져 딱딱해지므로 단기 보관은 실온에서, 장기 보관은 냉동해야 맛의 변화를 줄일 수 있다.

실온에 둔 된장은 발효과정에서 생긴 아미노산이 당과 반응해 검게 변하므로 산소와 빛의 영향을 덜 받도록 냉장보관하면 좋다.

각 식품의 상세한 보관방법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 http://news20.busan.com/news/newsController.jsp?newsId=20091222000152 입력시간: 2009-12-22 [15: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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