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신호… 직진 후 좌회전

2009. 12. 31. 09:54交通

모든 교차로 신호 ‘직진 후 좌회전’으로내년 9월까지 단계적 전환

내년부터 교차로에서 차량진행 방향을 알리는 교통신호 순서가 ‘직진 후 좌회전’으로 통일된다. 경찰청은 30일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인 ‘직진 우선’ 원칙에 따라 내년부터 모든 교차로의 신호를 ‘직진 후 좌회전’으로 바꿀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의 신호등 운영 교차로는 2만6152곳으로, 동시신호가 1만565곳(40.4%), 좌회전 먼저가 7610곳(29.1%), 직진 먼저가 2537곳(9.7%), 직좌(직진+좌회전) 후 직진이나 직진 후 직좌 등 기타 5440곳(20.8%) 등이다.

경찰이 직진 우선 정책을 펴는 것은 교통량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체 교통량의 70% 이상이 직진 차량이기 때문에 직진을 위주로 하고 직진과 좌회전을 분리하는 것이 소통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교차로마다 신호 순서가 제각각이어서 각종 안내표 설치 등 불필요한 비용이 추가로 드는 것도 제도 개선의 이유다. 경찰은 내년 3월까지 좌회전 신호가 먼저 들어오는 교차로를 우선적으로 ‘직진 후 좌회전’으로 전환하고, 9월까지는 동시신호 교차로의 신호 체계를 바꿀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신호 순서에 익숙해진 운전자들이 예측 출발을 하면 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교통경찰관을 배치해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ttp://news.joins.com/article/092/3947092.html?ctg=1200&cloc=home|list|list2 강인식 기자 kangis@joongang.co.kr 2009.12.31 01:1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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