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북극지역

달 북극지역에서 수억톤 물 발견

▲ 달의 북극 지역에 수억 톤의 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2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발표했다. NASA는 지난 2008년 발사된 인도의 달 탐사 위성 찬드라얀 1호에 탑재된 레이더 관측 장치인 'Mini-SAR'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달의 북극 지역에서 2~15km 직경의 크레이터 40개 이상을 발견해 분석한 결과, 크레이터 내부에 물이 얼음 형태로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NASA측의 설명이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최소 6억 톤의 물이 달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과학계가 알려진 분량을 훨씬 뛰어 넘는 것으로, 달기지 건설 등에 사용되는 산소를 충분히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내다 봤다.(사진 : NASA가 공개한 달 북극 지역의 크레이터 사진)

김정 기자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03/2010030300566.html?Dep0=chosunmain&Dep1=multimedia&Dep2=photo&Dep3=photo02 입력 : 2010.03.03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