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소나무
2010. 3. 15. 23:17ㆍ佛敎
일연국사가 삼국유사를 집필한 인각사를 지나 영천 쪽으로 가다보면 908번 지방도에서 잘 생긴 낙락장송(落落長松) 한 그루를 만날 수 있다. 경북 군위군 고로면 학암리 산 33-2의 뒷산(속칭 성황골)에 있는 '신비의 소나무'다. 이 소나무는 수령이 약 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나무 높이는 7m, 가슴높이 둘레는 4.5m, 나무 폭은 21m이다.
소나무가 소원을 이루어 주는 영험함이 있다고 하여, 몸이 아프거나 집안의 우환, 아기를 낳지 못하는 부녀자 등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기 위한 발길이 쇄도하고 있고 또한 나무를 한번 만져만 보고 기도를 드리면 소원을 성취한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실제로 이 마을에서는 소나무에 소원을 빌어 사법시험, 기술고시에 합격한 사람이 있으며 또한 이 소나무로 인해 각계에 우수한 인재가 많이 배출되었고, 병을 낫게 하고 아기를 낳게 하는 등 믿지 못할 신통을 부려왔다.
지금도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7월에 마을 청년들이 김매기를 마치고 풍년을 기원하는 동제를 소나무에 드리고 있다.
위치 :
http://map.visitkorea.or.kr/mapurl/46395656-130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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