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6. 21:41ㆍ職業
인크루트, 中企 382개 조사… 인사담당자 70%가 "채용 안 해", 이직 가능성 높아 아예 배제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명문대 출신을 의도적으로 뽑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전국 382개 중소기업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명문대 출신 인력에 대한 인식' 조사를 벌인 결과, 71.2%(272개사)가 서울·고려·연세 3개 대학 출신 지원자를 일부러 탈락시킨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5일 밝혔다.
중소기업에서 이들 대학 출신을 이같이 '역차별'하는 이유는 시간과 비용을 들여 뽑아봤자 만족하지 못하고 곧 다른 직장으로 떠날 사람을 채용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가 대부분이었다. '더 좋은 직장을 찾아 금방 떠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6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더 높은 연봉을 요구할 것 같아서(12.8%) ▷애사심·충성도 부족(8.9%) ▷근성·도전정신 부족(4.5%) ▷대인관계·조직 적응 문제(3.7%) 등이었다. 실제 명문대 출신을 채용했던 중소기업의 82.4%는 이들의 퇴사율이 다른 대학 출신보다 높은 편이라고 응답해 이를 뒷받침했다.
명문대 출신의 업무역량에 대한 평가도 그다지 높지 않았다. '업무역량이 우수하긴 하지만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39.8%)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별 차이가 없다'(33.0%)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업무역량이 훨씬 뛰어나다'(13.9%)와 '오히려 비명문대 출신보다 뒤떨어진다'(13.4%)는 응답이 엇갈렸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중소기업의 인재 판단에 있어 업무역량 못지않게 높은 충성도를 갖고 오래 일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http://www.kookje.co.kr/news2006/asp/center.asp?gbn=v&code=0200&key=20100406.22018210458 오상준 기자 입력: 2010.04.05 21:05 / 수정: 2010.04.0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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