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4. 19:06ㆍ旅行
창덕궁(昌德宮)
서울특별시 종로구 와룡동(http://www.cdg.go.kr)
돈화문 (敦化門, 보물 383호)
창덕궁의 정문으로 1412(태종12년)에 처음 지어졌다.
지금의 돈화문은 1609년(광해군 원년)에 다시 지은 것으로 현재 남아있는 궁궐 정문으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다. 敦化는 『中庸』의 大德敦化에서 가져온 것으로 '(큰 덕은 백성 등을) 가르치어 감화시킴을 도탑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조선 시대에는 이층 문루에 종과 북이 있어 시각을 알려주었다고 하나 지금은 남아있지 않다.
인정문 (仁政門 : 보물 813호)과 인정전 (仁政殿 : 국보 225호)
인정문에서 임금의 즉위식이 거행되기도 하였는데 연산군, 효종, 현종, 숙종, 영조, 순조, 철종, 고종 임금이 여기서 즉위했다.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政殿)으로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국가의 중요 행사가 행해진 궁궐의 대표적 공간이다.
이러한 행사 때에는 인정전 앞의 품계석에 맞춰 동쪽에는 문관이, 서쪽에는 무관이 중앙을 향해 도열했다.
조선의 궁궐 정전에는 공통적으로 정면에 임금의 용상(龍床)과 나무로 만든 곡병(曲屛)을 두고 뒤에는 일월오악병(日月五岳屛)을 둘렀는데 일월오악도(日月五岳圖)에는 해와 달, 다섯 개의 산봉우리, 폭포, 파도, 소나무가 그려져 있다. 천장에는 봉황 한 쌍이 새겨져 있다.
1908년 전기시설이 가설되면서 인정전에 전등이 설치되었다.
▲ 창덕궁의 돈화문으로 들어가서 바로 보이는 老巨樹(朱木) 앞에서(2012.01.01.일)
▲ 인정문에서 인정전을 배경으로(2012.01.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