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1. 12:18ㆍ常識
아이를 쉽게 재우는 요령 6가지
주변 환경이 너무 조용하면 작은 소리에도 쉽게 깬다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든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잠재우기’일 것이다. 부모들은 새벽마다 깨서 우는 아이 때문에 전쟁을 치른다. 예민한 아이들은 작은 소음만 들려도 금방 잠에 깨기도 한다. 아이가 잠을 안자면 아이는 물론 부모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 아이를 달래느라 잠을 못잔 부모들은 업무능력이 떨어짐은 물론 잦은 부부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특히 밤에 잠을 잘 때 성장호르몬이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의 숙면은 매우 중요하다. 육아서적 「육아플래너」(조 월트샤이어 저, 안진이 이고은 역, 나무발전소)가 제시하는 ‘아이를 쉽게 재우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고 실천해보자.
아이의 건강과 부모의 행복을 위해선 아이가 잘 자는 게 중요하다. 아이를 쉽게 잘 재우려면 아이가 잘 때 작은 소음을 내주고 잠잘 때는 똑같은 순서의 신호를 주는 게 좋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 작은 소음을 내라
아이가 잠들었다고 아무 소리도 내지 않으려고 아이 주위를 살금살금 돌아다니지 말자. 주변 환경이 너무 조용하면 아이는 작은 소리에도 쉽게 잠에서 깨고, 결국 부모는 아이가 자는 동안에는 아무 일도 못하게 된다.
아이가 잘 때는 작은 소음을 내주는 게 좋다. 진공청소기나 TV, 세탁기에서 나는 소리처럼 낮게 윙윙대는 소리를 틀어보자. 아기가 아주 조용한 상태에서만 자는 습관이 든 상태라면 처음에는 윙윙대는 소리를 아주 작게 틀다가 며칠에 걸쳐서 점점 크게 하는 게 좋다. 세탁기 소리와 같은 '백색소음'(white noise)을 녹음해서 아이 방에 틀어줘도 된다. 백색소음이란 진공청소기 소리나 파도소리 빗소리처럼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반복되는 넓은 주파수의 소음이다. 이는 그저 의미 없는 소음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방해하지 않는다. 백색소음은 시중에서 CD로 구입할 수도 있다.
◇ 똑같은 순서의 신호를 주라
아이를 잠들 게 하려면 잠을 잘 시간이라는 신호를 보내줘야 한다. 그 신호는 늘 같은 순서로 반복적으로 알려줘야 한다. 목욕, 수유, 재우기를 매일 똑같은 순서로 반복하자. 자기 전에 일정 패턴의 반복이 시작되면 아이도 곧 자야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에 들어간다.
또한 아이가 잠들기 전에 자리에 눕히는 버릇을 해야 한다. 매일같이 부모가 안아주고 흔들어주고 노래를 불러줘야만 잠드는 아이가 되면 곤란하다.
◇ 밤중 수유는 부부가 협력하라
아이가 어려 밤중 수유를 하는 기간에는 부부가 시간을 정해 번갈아 가면서 자는 게 좋다. 그러면 부부 간에 힘든 부분을 공유할 수 있고 부부싸움도 적어진다. 수유를 하거나 아이를 보러 들어갈 때 아이가 놀라지 않게 하려면 암실용 빨간 등이나 취침 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친근한 소품을 준비하라
아이가 자면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담요나 곰인형처럼 푹신한 소품들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엄마가 직접 고르는 게 좋다. 아기가 6개월이 되기 전에 침대나 요람에 놓아주고 정을 붙이게 하자. 세탁하기 쉽고 교체가 가능하며 지나치게 크지 않은 소품을 선택해야 한다. 아이가 자면서 끌어안고 지낼 수 있는 소품은 2~3개 준비해두고 하나씩 번갈아 세탁하면 된다.
젖 냄새가 나는 엄마의 잠옷이나 티셔츠를 아기 침대에 같이 두면 아이가 편안하게 자는 걸 돕는다는 말도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 혼자 잘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라
아이가 자기 방에서 혼자 자도록 하려면 우선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따로 재우기에 성공하는 포인트는 새로운 방을 아이의 마음에 들도록 꾸며주는 것이다. ‘형이나 언니의 예쁜 방’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새 침대가 생긴다는 기대감에 들뜨게 해주면 좋다. 아이 방에 들어갈 가구나 소품 몇 가지는 아이가 직접 고르게 하면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
아이들이 밤에 무서워하지 않게 하려면 빛을 발하는 작은 소품을 벽에 달아주자. 아이의 방에 색색의 장식용 꼬마전구(아이들이 만져도 뜨겁지 않은 안전한 제품)를 달아주면 아늑한 동굴 같은 분위기가 난다. 천장에는 야광별을 붙여준다. 아이가 어느 정도 크면 어린이용 손전등을 주거나 시중에 나와 있는 특별한 야간용 조명을 활용해도 좋다.
아이 방문을 닫고 따로 재울 때에는 단호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 부모가 둘 다 일관된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아이가 한쪽에 매달리지 않게끔 둘이 번갈아 잠자리를 봐주는 것이 좋다.
◇ 옷을 든든히 입히라
아이들은 온도가 조금만 바뀌거나 이불이 뒤집혀져도 깰 수 있다. 때문에 아이가 잘 자게 하려면 아이에게 옷을 든든히 입히는 게 좋다. 그리고 아이 혼자 재운다는 미안한 마음에 자꾸 왔다 갔다 하면서 아이를 들뜨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 잠자리에 들면 엄마도 잠자는 시간이고 아침까지는 혼자 자야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아이가 잠들 때까지 옆에 누워 있지 않는 게 좋다. http://www.ibabynews.com/News/NewsView.aspx?CategoryCode=0005&NewsCode=201309091339426162501247#z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ky@ibabynews.com 기사작성일 : 2013-09-10 15:11:35
'常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진 다초점렌즈 안경 사용법 (0) | 2015.09.13 |
---|---|
한복 입는 법 (0) | 2013.12.22 |
경청에 도움이 되는 질문법 (0) | 2013.09.11 |
전국 5일장 일람표 (0) | 2013.08.11 |
DSLR 촬영 (0) | 2013.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