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2. 19:03ㆍ佛敎
반야사상(般若思想)에 대하여
반야사상(般若思想)은 일언이폐지(一言以蔽之)하면 무아(無我)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아(無我)이기 때문에 인연화합(因緣和合)하며 연기(緣起)하기 때문에 무상(無常)하며 무상(無常)하므로 고(苦)가 있다. 이것이 삼법인(三法印)이며, 곧 그대로 공사상(空思想)의 근저(根底)가 된다. 진공묘유(眞空妙有)의 바탕도 제법무아(諸法無我)를 벗어나지 않는다.
금강경(金剛經)의 논리가 그렇게 모든 執을 破하면서도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이 아니라고 보면 곧 여래를 본다(若見諸相 非相 卽見如來)고 말한 까닭이 이를 증명한다. 부정을 통한 긍정, 그것은 금강경의 일관된 논리요, 사상이다. 일체개공(一切皆空) 즉 모든 현상을 부정하며 다시 말하면 모든 허망을 긍정하고, 그 기초 위에 선 것이 이 진공묘유(眞空妙有)의 사상이다.
색즉시공(色卽是空)도 무아(無我)이다.
그러므로 반야사상(般若思想)은 진공묘유(眞空妙有) 사상(思想)이면서 일체개공(一切皆空) 사상(思想)이다. 진공묘유(眞空妙有)는 제상비상(諸相非相)에서 출발하며, 제상비상(諸相非相)에 귀착(歸着)한다. 진공묘유(眞空妙有)이기 때문에 색(色)과 공(空)이 있으나 색(色) 속에 이미 공(空)이 있고, 공(空) 속에 이미 색(色)이 있으므로 색(色)도 진공(眞空)이며, 공(空)도 묘유(妙有)가 되는 것이다.<조지훈(趙芝勳)문학전집 pp.112.-113.>
대승불교의 핵심사상이라 하는 반야사상(般若思想)에 대하여 삼법인(三法印)을 인용하고, 금강경(金剛經) 사구게(四句偈)를 인용하여 이처럼 명료하게 공(空)과 유(有)의 문제를 명료(明瞭)하게 정리하였다.
반야사상(般若思想)이란 모든 가유(假有)를 송두리째 다 부정하고, 최후의 긍정을 시현(示現)하는 논리이다. 있는 그대로의 만물을 긍정하는 화엄(華嚴)사상으로 귀착된다.
화엄종에서, 만유(萬有)의 모든 법(法)이 여섯 가지 모양을 갖추고 있음을 이르는 말로서 총상(總相), 별상(別相), 동상(同相), 이상(異相), 성상(成相), 괴상(壞相)의 여섯 가지 상은 그 전체와 부분 또 부분과 부분이 서로 원만하게 융화(六相圓融)되어 있다고 말한다.
총상(總相)은 집에 비유하면, 모든 존재는 반드시 여러 가지의 인연(因緣)이 모여서 성립되는 것처럼, 기둥`서까래`대들보 등을 총괄하여 형성된 집이란 보편성(普遍性)을 뜻하며,
별상(別相)은 기둥`서까래`대들보 그 자체가 지닌 특수성(特殊性)을 말한다.
동상(同相)이란 기둥`서까래`대들보 등이 서로 힘을 합쳐 집을 조립하고 있는 유사성을 의미하며,
이상(異相)은 별상이 전체 속에 조화를 이루고 있으면서도, 제각기 상을 잃지 않는 것처럼, 기둥은 세로로, 대들보는 가로로 있어, 다른 유형이 되고 있듯이 다양성을 의미한다.
성상(成相)이란 기둥`서까래`대들보 등이 각각 구조적 인연이 되어서 집을 완성하고 있는 것처럼 통합성을 나타내며,
괴상(壞相)이란 기둥`서까래`대들보 등이 집을 성립시키고 있으면서도 각기 스스로 그 자체의 모습을 고집(집착)하고 있다면, 집은 어울림에서 무너질 수밖에 없는 거처럼, 별상이 제각기의 개성에 고집한다면, 총상으로 혼융되지 않는 차별성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육상(六相)의 원칙은 이 우주 전체가 하나의 통일적(統一的) 화합체(和合體)라는 전제(前提)를 가지고 있으며, 각 상(相)들은 서로 의존하는 관계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우주법계(宇宙法界)의 실상(實相)임을 말해 주고 있다.
지훈(芝勳)은 반야(般若)의 최후의 긍정을 화엄사상(華嚴思想)으로 회통(會通)시켰으니, 경전(經典)의 교리(敎理)를 무애자재(無礙自在)하게 통관(洞觀)하고 있는 것이다.
오온(五蘊)
5온[五蘊, 팔리어(pañca khandha), 산스크리트어(pañca-skandha)]은 불교에서 생멸 · 변화하는 모든 것, 즉 모든 유위법(有爲法)을 구성하고 있다고 보는 색(色) · 수(受) · 상(想) · 행(行) · 식(識)의 다섯 요소를 말한다. 이들을 각각 색온(色蘊, 육체, 물질) · 수온(受蘊, 지각, 느낌) · 상온(想蘊, 표상, 생각) · 행온(行蘊, 욕구, 의지) · 식온(識蘊, 마음, 의식)이라고도 부른다. 5온(五蘊)을 5음(五陰), 5중(五衆) 또는 5취(五聚)라고도 한다.
http://ko.wikipedia.org/wiki/%EC%98%A4%EC%98%A8
백팔번뇌(百八煩惱)
불교에서 번뇌의 수를 말하는데 108의 번뇌 수를 세는 법에는 여러 이설(異說)이 있으나, 부파불교(部派佛敎)에서는 번뇌가 잠재적인 상태일 때 수면(隨眠)이라 하고, 표면에서 활동하는 상태를 전(纏)이라고 하는데, 수면의 종류에는 98가지가 있다고 보고 여기에 10가지의 전을 합한 것이 백팔번뇌이다. 사찰에서 아침·저녁으로 치는 108번의 종(鐘)은 이 백팔번뇌의 잠에서 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백팔번뇌의 수에 따라 백팔염송(百八念誦)·백팔염주·백팔삼매(百八三昧) 등으로 말하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인간이 지닌 백여덟 가지의 번뇌.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意)의 육근(六根)에 각기 고(苦), 락(樂), 불고 불락(不苦不樂)이 있어 열여덟 가지가 되고, 이에 탐(貪)과 무탐(無貪)이 있어 서른여섯 가지가 되며, 이것을 다시 과거, 현재, 미래로 각각 풀면 백여덟 가지가 된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마음에 있는 엄청난 번뇌를 이른다.
불교사상
근본블교
『공 사상의 문학적 연구, 1971』, 『한국 현대시의 불교문학적 연구, 1982』, 『선적 상상력과 문예비평, 1995』, 『중도사상과 그 비평적 단상 2000,』
『공 사상의 문학적 연구, 1971』
目次
Summary = 5
一. 序論 = 7
二. 本論 = 11
1. 般若의 理論 = 11
(1) <摩訶> (Maha) = 11
(2) <般若> (prajna) = 12
(3) 波羅密多(paramita) = 23
(4) 綜合的 意味의 般若 = 25
2. 禪의 理論 = 31
(1) 「禪」과 「般若」 = 33
(2) 「禪」의 實行(修行) = 37
3. 般若의 文學的 參與 = 40
(1) 直觀的 想像力으로서의 透過力 = 41
(2) 創造的 表現 = 48
(3) 카타르시스 作用 = 54
三. 結論 = 58
[參考 文獻 目錄] =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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