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下의 유래

2014. 12. 9. 22:33言語

陛下(皇帝), 殿下(皇太子/王/王妃/諸侯), 閣下(高位官僚), 麾下(將軍), 膝下(父母), 足下(親舊/손아랫사람), 貴下, 座下, 案下(事務的 相對) 等等으로 달라지는데, 이는 상대의 지위를 상징하는 글자와 우러러본다는 下가 결합한 것이다.

陛下라고 할 때의 陛는 섬돌을 뜻하는데, 섬돌 밑에서나 우러러 볼 수 있는 존귀한 존재라는 것이고, 閣下라고 할 때의 閣은 樓閣을 말한다, 예전에 政丞들이 일하던 곳을 稱한다. 조선시대에 閣下라는 표현은 政丞같은 고위관료를 부르는 말이었으니, 어쩌면 大統領 閣下는 대통령을 존칭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格을 낮춰 부르는 말일 수도 있다.

閣下라는 표현이 日帝를 거쳐(일본 사람들이 閣下라는 표현을 많이 썼다. 일정 職位 이상의 文官은 물론 少將 이상의 武官에게도 閣下라고 했다.) 大韓民國이 건국되고 나서 애용돼 왔고,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대통령에게만 붙는 경칭으로 사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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