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소묘

2019. 5. 25. 08:59日記

5월이 무르익으니 꽃들도 더불어 무르녹아 한창 제각기 빛을 더하고 있다, 2019524()

초봄에 꽃이 피더니 한창 열매가 농익어가는 앵두


작년 가을에 이웃에게 얻어 심은 10년생 정도의 귀한 백송(白松, 白骨松)이 땅심을 받아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데, 세월이 꽤 지나야 백송 특유의 모습을 볼 수 있단다.


역시 초봄에 꽃이 피더니, 이제 막 익어가는 보리수 열매.


심고 나서 좀 자랐을 때 우리집 개인 백구 진돗개 보리가 두 번이나 물어뜯어 뿌리만 남은 것을 지금 자리에 옮겨 심어 3년이 되었는데, 이제 제법 자라서 꽃을 피우고 있다.

보리는 김해 상동면의 불조사에서 분양을 받아서 키우는데, 이놈이 장난이 보통 아니다. 절에서 태어나고 해서 보리과를 얻어 내생엔 좋은 삶을 받으라고 보리라고 이름을 지어주었다.


산에서 캐어왔는데 나리(?) 종류인 듯하다.


해마다 어김없이 피어나는 생명력이 강한 초롱꽃(인도, 침묵 성실, 정의)


초봄에 심어놓은 비타민채소가 끝물을 향해 꽃을 피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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