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1. 13:55ㆍ日記
2024년 9월 1일(일) 맑음. 하늘에 흰구름이 높게 떠 있고, 한때 구름이 짙을 때도 있다.
옛날엔 추석을 '팔월'이라고 했다.
그 무더웠던 8월이 꿈처럼 지나고, 이제 9월이 되었다.
9월이 되니 바람도 좀 서늘해진 것 같고, 햇빛도 어제와는 다른 것 같다.
그러나 밖에서는 조금만 있어도 등에 땀이 배인다.
꽃은 작년이나 금년이나 같은 무렵에 같은 꽃이 핀다. 새로운 꽃도 아니고, 뒷밭에 심어 놓은 나물꽃이 올해도 피었다.
어제 고향과 부모를 떠나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 위해 서울 양평으로 이사를 간 막내는 메시지를 보내도 답이 없다.
어차피 내품을 떠나보내면 자식도 자기 인생을 사는데 여기서 궁금해봐야 어쩔 수가 없는 모양이다.
곤드레(고려엉겅퀴 , Korean thistle)
분류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초롱꽃목 > 국화과
학명 Cirsium setidens
꽃말 근엄, 독립, 권위, 닿지 마세요, 건드리지 마세요
용도 무침용, 주식용, 저장용
요약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고려엉겅퀴’가 생물학적 명칭이다. 꽃은 엉겅퀴처럼 생겼으며 어린 순을 채취해서 나물로 먹는다. 곤드레나물은 독이 없고 맛이 달고 이뇨, 해독, 소염 작용이 있어 건강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취나물
특유의 향과 쌉사름한 맛이 특징인 취나물은 국내에 60여 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그 중 참취, 개미취, 각시취, 미역취, 곰취 등 24종이 식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중 수확량이 가장 많으며,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참취다. 참취는 재배산채 중에서 더덕, 고사리, 도라지에 이어 4번째로 재배면적이 많으며, 단백질, 칼슘, 인, 철분 등 각종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연중소비가 증대되고 있다.
그동안 대추와 감나무는 재배법을 몰라서 매년 닭똥거름만 잔뜩 주고 잎이 지고 나면 원줄기만 남겨 두고 심하게 가지치기를 해서 대추는 반 되정도 수확을 했지만 대봉감은 첫 한 두 해만 맛를 봤지 그림자도 못 보았다. 대추는 묵은 가지에서 새순이 나오면 거기서 열매가 달리고, 감은 2년생 가지에서 새순이 돋으면 거기에 감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그대로 했더니 금년에는 조금 맛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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