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6. 17:15ㆍ軍事
육․해․공군사관학교의 졸업 및 임관식이 일제히 시작되면서 사관생도의 양성비용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각 군 사관학교 가운데 1인당 생도 양성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곳은 공사로 2억2천여만 원에 달했다. 고가의 비행교육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육사 2억1천여만 원, 해사 2억여 원, 간호사관학교 6천600여만 원, 3사관학교(3,4학년) 5천900여만 원 등의 순이다. 1인당 양성비용은 4년간의 급여와 급식, 피복비를 비롯한 교육자료비, 교육 시 소요되는 탄약소모비 등을 모두 합한 금액이다.
사관학교의 한 해 졸업생은 육사 222명, 해사 167명, 공사 187명, 3사관학교 499명, 간호사관학교 94명 등이다.
그러나 사병과 부사관, 사관후보생의 양성비용은 사관생도와 차이가 난다.
신병교육기관의 사병 1인당 양성비(5주~7주)는 역시 공군이 290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육군 160여만 원, 해병 146만여 원, 해군 141만여 원 순이다. 신병 양성기간은 육군 5주, 해군․해병 6주, 공군 7주 등이다. 부사관의 경우 공군 610여만 원, 해병 370여만 원, 해군 350여만 원, 육군 21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육․해․공군 부사관 후보생의 교육기간은 육군 9주이며 해군과 해병, 공군은 14주다. 또 14주가량 교육을 받는 사관(간부사관)후보생의 1인당 양성비용은 해군 1천여만 원, 육군 800여만 원, 공군 600여만 원, 해병 400여만 원, 의무사관 75만여 원 등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입력 : 2008.03.14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