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7. 15:52ㆍ寄稿
배씨대종회(2005.08.23)
배문한님의 의견을 들어 대종회에서 주타이페이대표부로 보낸 시정 촉구 협조문에 대한 회신이 도착하였기에 공개합니다.
날짜 : Mon, 22 Aug 2005 18:00:20
발신 : "주타이뻬이한국대표부"
수신 : baesihome@yahoo.co.kr
제목 : Re>통일된 한문표기 요청
제목 : ‘통일된 한문표기 요청’에 대한 회신입니다.
1. 우리의 한자 표기와 중국대륙의 한자표기가 다른 것처럼 대만과 일부 한자표기방법이 다른 것은 그 나라의 언어․문화적 관습이므로 이를 우리 기준으로 바꾸기는 어려움을 양해바랍니다.
2. 동 문제와 관련, 대만교육부산하 國語推廣委員會는 대만에서 성씨 배는 '裴'로 표기하며 '裵'는 쓰지 않고 있다고 하면서 배용준의 성씨 표기와 관련된 문제는 대만언론 및 영화배급사 측에서 취사선택할 문제이며 동 위원회와는 무관하다고 답변해 왔습니다. 또한 대만에서는 '裵'자는 쓰지 않고 있기 때문에 동 글자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활자본을 새로 만들어야 하므로 다소 무리가 따르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보였는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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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4)
이는 고유명사이기 때문에 그쪽 관습에 따를 것이 아니라 당연히 원칙대로 표기하라고 당당히 요구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지사지로 외국인의 이름을 우리식으로 마구잡이로 작명해서 쓴다면 이는 인권의 문제요 자존심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배 용준 종친의 위상쯤 되는 외국인의 성명을 우리 관습대로 써 버린다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겠지요. 이제 연예인도 과거 광대의 수준을 넘어 영향력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중요한 민간 외교사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배 용준 종친의 위상을 감안하고 위의 내용으로만 본다면 "주타이뻬이한국대표부" 의 회신은 누구나 답변할 수 있는 개선의 여지가 전혀 없는 상투적이고 소극적이고 안일한 답변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구어(印歐語)를 우리말로 표기하는 것과 한문 문화권내에서의 고유명사의 표기방법은 분명히 구별되리라 생각합니다.
만약에 위의 내용대로 대만에서는 배(裵) 자를 쓰지 않는 문자라 하더라도 "주타이뻬이한국대표부" 의 판단만으로 재단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고 당당히 이의 시정과 개선을 일단 요구하는 개선 촉구 외교 문서를 발송하여 대만에서 문제를 제기하여 무엇이 옳고 그르고 하는 것은 분명하게 각인시켜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타성(他姓)에서 보면 사소한 문제가 될지 모르지만 이는 우리의 정체성의 문제요 또한 향후 불필요한 논쟁거리를 제공하는 꼴이 될 뿐입니다. 이의 시정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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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원호(2005.09.20)
대종회 및 문한, 종친(宗親) 종친님 감사합니다. 이런 문제는 종친(宗親) 종친님 말씀이 상당히 정당한 말씀이라 여겨집니다. 대종회 및 우리 많은 종친님들이 힘을 모아 노력하십시다.
타이빼이 한국대표부 메일 주소를 알았으니 많은 종친님이 모두 정정 요청 메일을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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